현역시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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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한날 대대장 형이랑 같이 농담 하면서 막 장난치고 놀고 있었는데...

  대대장 형이 저희들의 개드립에 기가 찬다는듯이 웃으시면서 말씀 하시길...

  "아유...2중대 이 꼴통들 진짜. 여기 병, 부사관, 장교에 각각 걸출한 꼴통 하나씩들 있잖아. 마침 다 모여 있네.

  장교 중에 2소대장, 부사관 중에 폭파관, 병 중에..."

  하시는 찰나 제가...

  "이런 망할놈들 짬밥도 후달리는 놈들이 누가 꼴통짓 해서 대대장님 속 썩이래? 함 죽어 볼래?"

  라고 했습니다.

  그러자 대대장님께서는 제 뒷통수를 한대 딱! 때리시면서...

  "너 이시키야! 너! 현재진이 너말이야 너! 너만 닥치면 되! 너만!"(...)

  "아 대대장님 왜이러십니까? 지난달에 저 포기한다셨잖습니까."

  그러자 대대장 형이 허허 웃으시면서 "아휴...참...말이나 못하면..." 하시면서 허허 웃으시데요.

  그러자 폭파관님께서 슥 다가 오시더니...

  "대대장님, 미운자식 떡 하나 더 준다고 저 고기 언제 사주십니까?"

  "에라이~! (삐-) 같은 시키야!"

  "아 어제 제가 퇴근길에 본부 주둔지 들러서 야근 했잖습니까? 10시까지."

  "까고 있네! 8시부터 쳐놀아 놓고 뭔 고기!"

  뭐 그랬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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