예전에 부대에서 야구를 자주 했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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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8.09 23:53
운동을 좋아하는 사람들이 많은데다 어찌어찌 장비들도 야메끼가 좀 있긴 하지만(타격용 헬멧을 방탄 헬멧으로 대체한다던가...;;;) 어느정도 갖췄었죠.
뭐 하여간 그렇게 재미있게들 자주 놀았습니다만...
한날 야구를 하는데 폭파관님 타석이 다가와서 폭파관님께서 예비 타석에서 스윙 연습을 하고 계셨죠.
근데 이양반의 천적급인 제 선임 한명이 지나가다 그걸 봤습니다.
그리고...
1. 스윙 연습중인 폭파관님 옆에 슬며시 다가감.
2. 옆에 조용히 엎드려 뻗침.
3. 적절하게 덜덜 떨어줌.(...)
4. 지나가시던 중대장님께서 이걸 보심.
5. 망함.(...)
6. 관절기 한세트를 먹음.(...)
뭐...그랬었죠.(...)