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번주 무도를 보면서 많은 생각이 들었습니다.

오지콘라이츄 4 1514

다른 사람의 고민을 해결하려 하지 말고 입 다물고 들어라.

가장 중요한 말이죠.  

그리고 가장 중요한 건 타인의 고통을 아무렇지도 않은 것 취급하지 말아야 하는 거지만요.  

 

가장 극혐이었던 게 뭐냐면...  

힘들다고 얘기했는데 너보다 더 힘든데도 있다 이런 식으로 얘기하는 거랑, 나떄는 어땠어 이런 얘기 하는 겁니다.  

정말 어우... 그런 사람들에겐 아무 것도 말하기 싫어요.  

 

처음 정신과에 갔을 때 울 뻔 했던 말이 있었죠.  

가만히 제 얘기를 듣던 선생님이 한마디 하셨습니다.  

"많이 힘드셨겠네요. "

아무도 안 해줬던 얘긴데.  

듣고 싶었지만 들을 수 없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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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렁거리는 성격. Lv.1에 서울의 어느 키우미집에서 부화했다. 먹는 것을 즐김. >

4 Comments
근데 그게 참견안하는게 힘들죠...
오지콘라이츄  
그렇긴 해요.
그럼 최소한 타인의 고통을 아무렇지 않게 생각하는 발언만은 자제했으면...
paro1923  
실제로 카운셀링에서 가장 중요한 게 "내 경험을 우선시하지 말 것", "상대에게 공감하는 자세를 보일 것"이죠.
오지콘라이츄  
(끄덕끄덕)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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