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젠장…

Mr.A 6 1516
0. 죽을 것 같습니다. 내가 대체 뭔 배짱으로 새벽 두시까지 위키질을 한 거지…

1. 출근 버스에서 잠깐 눈이라도 붙일 생각이었는데…

기사 아저씨가 라디오를 아주 빵-빵하게 틀어놓더군요. 제가 신경이 예민해진 게 아니라, 정거장 안내보다 크게 들렸으니 진짜 크게 튼 거 맞습니다(…). 으즈쓰… 으즈쓰…!

그 왜… 내리는 문 위에 있는 불만 신고 엽서 한장 뽑아오려다 참았습니다. 결국 얕은 잠만 자다가 깨다 자다가 깨다 한 상태로 출근…

2. 게다가 입맛이 없어서 아침을 적게 먹어서인지 배도 무진장 고파오더군요.

그래서 편의점에 들러서 오늘의 일용할 양식을 사러 갔… 는… 데…

지갑이 없다!

어제 가계부 결산하면서 밖에 빼뒀다가 놓고 온 겁니다. 아이고야…

결국 티머니로 결제(…). 어제 미리 6만원 충전해놨기에 망정이지… 점심은 자동으로 편의점 고고씽이겠네요.

3. 게다가 지금은 밀려오는 피로를 이겨내며 과제를 하고 있습니다… 아아아으…

정신을 못 차리겠네요. 커피를 타 마시려고 설탕을 뜯었는데, 무의식적으로 이걸 쓰레기통에 부을 뻔(…).

오늘은 상태가 말이 아니군요. 아이고 두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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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 Comments
작가의집  
~~전 야간근무때문에 미치겠어요. 엉엉.~~
Mr.A  
~~울지 마오 전우여.~~
저도 커피 타면서 커피믹스 봉지를 쓰레기통에 버린다는게 티스푼을 쓰레기통에 버리거나 하는 일이 가끔 있어요(...)
Mr.A  
~~정신차려! 핱앀쓰!~~

으어어어… 역시 잠을 자야 해…
Daydream  
만성 수면부족이 오면 참 버티기가 힘들죠. 잠을 얕게 자게 되니까 수시로 깨고... 그러니 미리미리 착한 어린이가 되어서 일찍 잠을...
하지만 그런 일은 없겠죠 크흑
Mr.A  
~~그런 거는 우리에게 있을 수가 없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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