왜 요즘 텝스 준비가 지지부진한 지 알겠네요.

호무라 0 1483

처음에 시작한 그래머 인 유즈는 어느정도 기반이 되었음. - 빨리빨리 정신으로 텝스 기초강의는 듣기만 하고 정작 복습이나 암기가 부실 - 기초 완강 뒤 바로 고급 교재를 구해 풀기 시작 - 개념은 알긴 아는 거 같은데 문제를 풀면 다 틀림 - 절망

이러니까 안 되는거지. 이건 건축으로 치면 기반공사는 해 놓았는데 그 다음 건물을 지을 때 시멘트 다 바르기도 전에 건물 층을 올리는 것과 같으며, 갓 운전면허를 딴 사람이 F1에 참가하는 것과 같죠. 단기결전을 주장하면서 너무 서두르다 보니 문제가 생기는군요. 느리더라도 천천히 탄탄하게 다져야 하는데. 결국 돌아와서 다시 그 기본강의를 복습하는 게 답이라는 결과가 나오네요.

이건 이미 수학에서 한번 겪어봤던 실수인데 그걸 다시 저지르다니. 나도 바보군요. 수학의 정석을 중학교때 미리 훑어본 뒤 뭐야 이거 할만하네 크큭 하고 넘어갔다가 고등학교에서 정작 수업 못 따라잡은 적이 있었죠. 따라잡기 위해 처음부터 기초를 다지고 문제를 남들의 두배를 풀고 난 뒤에야 따라잡을 수 있었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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운명은 분명 바꿀 수 있어.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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