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기생수>를 재밌게 읽던 M군 이야기.

주지스 1 2406

(…)


일단 시작하자면 M군의 이름은 '민식'입니다.


(…)


그런데 최근에 최민식이 주연한 영화 <명량>이 개봉했잖습니까.


(…)


그래서인지 이 친구 이름이 여러 모로 놀림거리가 되고 있습니다.




국어수업 도중에 선생님이 갑자기,


"다들 자고 있으니, 용감한 민식이가 노래를 불러보자"라던가.


"아무래도 민식이의 성씨가 최씨였으면 더 용감해 보였을텐데"라던가.


(…)




또, 대뜸 '누구의 개드립이 더 찰진가(…)' 라는 말도 안 되는 토론을 진행하다 M군이,


"정말, 초등학생은 최고야!"


라는 개드립을 쳤는데, 거기에 제가


"니가 15년간 감방에 갇혀서 군만두만 먹어보거나, 아니면 초등학생을 납치했다가 그 가족들에게 고문당해 죽어봐야 정신을 차리지"


라는 식으로 응수한다거나(…)
페이스북에 공유 트위터에 공유 구글플러스에 공유 카카오스토리에 공유 네이버밴드에 공유 신고

Author

0 (0%)

등록된 서명이 없습니다.

1 Comments
Loodiny  
1.제 이름은 안 흔할 거 같은데 은근 흔한 이름이라,같은 반에 이름이 같은 사람이 왕왕 있더군요. 꽤나 불편합니다.

~~2.하세가와 스바루는 로리콘 아니라구요!~~
근데 진짜로 로큐브 보면 항상 느끼는 건데,
제가 초등학생일 때 저런 멋진 체육 선생님이 계셨다면,적어도 이런 저질 체력은 면하지 않았을까... 싶습니다.
~~뭐,제 운동부족과 방콕족 성향을 남 탓으로 돌려봤자...~~
제목
글이 없습니다.
글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