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약스포있음?] 그녀의 플래그가 꺾이면, 약칭 그플꺾 7권을 읽었습니다.

시아와사기 1 2549

사 놓은지 한참 됐지만, 뜯지도 않은 비닐 포장에 먼지만 쌓이던 걸 어제야 겨우 읽었네요. 그렇게나 좋아하던 작품인데, 어째서 그만 읽기 시작했는지 잘 모르겠네요. 아마 6권 사고 나서 군자금(...)이 떨어져서 7권을 사는게 늦은점이 한 몫 한 것 같습니다. 사 놓은지도 한참 됐지만, 그 사 놓은 것도 발매 된 지 꽤나 지나서 였거든요. 아마 8권 나왔을 때는 돼서야 같이 산 듯 합니다. 기억이 가물가물 하군요.


7권을 읽으면서 제가 어째서 이 작품을 좋아하는지 기억해 냈습니다. 덕분에 다 읽고 나서 단숨에 8권까지... 는 아니고, 지금 한 반쯤 읽었네요. 하지만, 중요한건 그게 아니고, 7권의 마지막에 나나미가...! 나나미가 드디어...! 1권부터 나나미 지지자인 저로서는 아주 좋은 전개 입니다. 근데 왜 8권에선... 큭!


그나저나, 발매 전개라던가, 위키에는 어떤식으로 적혀있나 보러갔다가, 큰 스포를 당했군요. 흑흑. 인터넷따윈, 하는게 아니었어! 9권에 그런 반전이 기다리고 있었다니!


그런데 그 문제의 9권은 언제나 나오는 걸까요. 이제 8권 발매로부터 1년에 가까워 지는군요. 결국 원어로 읽어야 하는건가! 대신이라고 할지, 만화판은 팍팍 나와주고 있습니다. 하지만 그 만화판도 1권 발매부터 9개월이나 지나서 2권이 나왔네요. 그리고 약간의 텀이 지난 2015년 7월 부터 한달마다 한 권씩, 3~8권까지 나왔고요. 혹시 만화판과 권 수를 맞추려는 건가! 그렇다면 9권도 이제 금방 이군요!


권 수를 맟춘다고 하니 한마디 하자면, 각 권마다 표지 히로인 역시 라이트노벨판 하고 만화판이 같지요. 그림체는 영 다르지만요. 특히 키쿠노하고 메이가 이미지가 많이 바뀐 것 같네요. 애초에 이 작품을 읽기 시작한 이유중에 하나가 CuteG의 그림이다 보니, 아무래도 저는 만화판은 못 읽을 듯 합니다. 


여담으로, 8권에서 성우장난이 나온것 같네요. 아카네가 자꾸 이상한 웃음이 나온다며 "우히히히"라고 웃자 그건 이상한 웃음이 아니라며 지적을 당하는데, 그 뒤에 "우에히히히"(라고 번역 돼 있습니다) 라고 웃으며 세리카(CV:유우키 아오이)도 동참하라고 하는군요. 


여담에 여담(...)으로, 저 세리카가 처음 나왔을때 대사를 유우키 아오이의 목소리로 읽었죠. 아니, 제가 그렇게 읽었다는게 아니고, 그렇게 들렸습니다. 신기하게도 이게 애니판 캐스팅 알기 전이여서요. 그때 엄청 신기해 했는데. 그러고 보니 이게 대학 4학년 때인가... 6권과 7~8권의 (읽은 시기로서의) 갭이 실감나는군요. 하지만 막상 애니는 보다 말아서 실제 연기 톤은 모른다는게 함정

페이스북에 공유 트위터에 공유 구글플러스에 공유 카카오스토리에 공유 네이버밴드에 공유 신고

Author

Lv.1 시아와사기  2
98 (9.8%)

등록된 서명이 없습니다.

1 Comments
시아와사기  
성우장난 하나 더 추가. "...키쿠노가 초고속으로 다가와 다그쳤다. 기어오지 않아서 천만 다행이다." 키쿠노의 성우는 언제나 생글생글 웃으며 당신의 곁으로 기어오는 혼돈, 냐루코를 맡은 아스미 카나 입니다.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