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와줘요 여행NTX] 이 유럽행 항공권들 중 어디가 나을 거 같으신가요.

가격 109만원

가는편

15시 25분 인천 국제공항  - 19시 25분 프랑크푸르트 국제공항 - 다음날 06시 50분 프랑크푸르트 국제공항 - 7시 35분 런던 히드로 국제공항

총 소요시간 : 25시간 10분.

총 대기시간 : 11시간 40분

비행시간 : 13시간 30분

오는편

09시 55분 로마 레오나르도 다 빈치 국제공항 - 11시 55분 프랑크푸르트 국제공항 - 18시 00분 프랑크푸르트 국제공항 - 다음날 12시 05분 인천 국제공항.

총 소요시간 : 18시간 10분.

총 대기시간 : 06시간 05분

비행시간 : 12시간 05분

런던에 도착하자마자 바로 여행을 시작할 수 있다는 장점이 있으나 가격이 다소 비싸고, 대기시간이 상당히 길군요. 오는 편은 스탑오버로 4시간정도 프랑크푸르트를 둘러볼 수 있겠지만 가는 편은 그냥 공항에서 밤을 세야 한다는 것도 부담이고요. 아무리 좋은 공항이라고 해도 노숙하는 건 만만치 않은 일이죠.

2. 케세이퍼시픽

가격 : 96만원

가는편

08시 50분 인천 국제공항  - 11시 45분 홍콩 국제공항 - 15시 05분 홍콩 국제공항 - 20시 10분 런던 히드로 국제공항 도착

총 소요시간 : 20시간 20분.

총 대기시간 : 03시간 20분

비행시간 : 17시간 00분

오는편

12시 40분 로마 레오나르도 다 빈치 국제공항 - 다음날 06시 50분 홍콩 국제공항 - 14시 05분 홍콩 국제공항 - 18시 30분 인천 국제공항.

총 소요시간 : 21시간 50분.

총 대기시간 : 07시간 15분

비행시간 : 14시간 35분

중간에 거치는 홍콩 국제공항이 시설이 아주 좋고, 항공권 가격이 저렴하고, 소요시간도 비교적 짧은 장점이 있지만 서비스 품질이나 기내식같은 부분이 루프트한자만큼 좋을지 의문이긴 하네요. 오는 편은 시간을 조금만 조정해서 대기시간을 늘리면 오전 9시에 시작되는 Hong Kong transit tour를 이용해 4~5시간동안 홍콩을 둘러볼 수도 있겠습니다.

러시아항공 표가 떨어진 걸 보고 그냥 9월에 미리 사기로 결심했죠. 하지만 살펴보니 러시아항공은 남은 건 루프트한자보다도 비싼 표 뿐이라서 못 타겠네요 다른 항공사는 120만원이 넘아가고. 결국 남은 건 이 두개인데 어디가 나을 거 같나요? 제가 보기에는 케세이퍼시픽이 싸서 좋아 보이지만, 수화물 처리나 연착, 서비스가 부족하지 않을까 하는 걱정이 드네요. 뭐 저는 일단 수하물 분실 없이, 승무원이 무례하지만 않다면 상관은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