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케이드 게임 좋아하거나 자주 하시는 분 계신가요

DJHAYR 5 1773
개인적으로 현재 하는 게임의 상황으로 보면 컴퓨터 게임은 전혀 안하고 있고 모바일 게임도 딱 하나만 하고 있으며(한쿠페스) 콘솔 역시 잠깐 돌리다가 말은 상태입니다.(그나마도 하는 타이틀은 진짜 1개 정도밖에 없었지만......)

하지만 아케이드 게임 쪽으로 가면 이야기가 달라지지요. 리듬게임의 경우 정발된 비마니 시리즈는 모두 하고 있고 프로젝트 디바, 마이마이, 그루브 코스터 등까지 모두 손대고 있었습니다.(테크니카도 망테크 타기 전까진 손대고 있었는데......) 레이싱 게임도 완간 미드나이트, 이니셜D 등을 즐겨 하지요.

뭐라고 해야 할까......이렇게 설명하면 맞는지 모르겠는데 저는 오락실에서 게임을 할 때의 '손맛'이 좋아서 그쪽 게임을 자주 찾게 되었었습니다.

컴퓨터든, 콘솔이든, 모바일이든 조작환경이 어떻게든 제한되어 있을 수밖에 없는데 오락실에 있는 아케이드 게임들은 커다란 기체에다가 게임마다 다른 개성적인 형태에 그 저마다 다른 형태에 따라 달라지는 게임 방법 등이 참 매력적으로 느껴졌습니다. 그리고 어떤 게임은 가정용으로 전혀 발매되지 않았거나 오락실 전용이기에 그 게임들을 하고 싶다면 반드시 오락실을 찾아갈 수밖에 없죠.

그런 점들이 제가 게임을 하려거든 꼭 오락실을 찾아가게 만드는 원동력이지만.......한편으로 아케이드 게임은 정말로 돈이 드는 게임이기에 수입이 정말로 많지 않다면 찾아가기 부담스러울 수도 있습니다.

동네에 따라 다를 수 있습니다만 요즘 게임들은 아무리 적어도 한 판당 500원의 가격이고 어떤 건 판당 1000원이기에 돈이 두 배로 깨져나가게 되지요. 사실 동전 두 개를 넣어야 돌아가니 이거에 불만을 가질 수 있지만 이웃나라 일본에서 100엔 한 개가 우리 돈으로 얼마인지 생각하면 결국 어딜가도 그리 저렴한 취미는 아니라는 걸 알 수 있습니다.

제 생각에 이런 부담이 제일 많이 드는 건 최근의 레이싱 게임쪽이 아닐까 생각합니다. 이니셜D, 완간 미드나이트, 배틀기어 어느 것이건 모두 단 판으로 끝나고 이어 하고 싶으면 코인을 요구하기 때문에 1크레딧 당 2~3판을 보장해 주는 리듬게임이나 일직선으로 이어 할 수 있는 격투게임, 슈팅 게임과 달리 그 부담이 어마어마하지 않을까 싶습니다.

물론 이런 비용 부담이 있음에도 저는 그 '손맛'을 잊지 못하기에 요즘엔 자주 가지 못해도 조금씩 여유가 생기면 짬짬이 오락실을 방문하곤 한답니다.

다른 분들은 이런 아케이드 게임에 대해서 어떻게 생각하실 지 모르겠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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5 Comments
hypnotica  
저도 아케이드 게임을 즐깁니다 주로 대전격투게임이죠 리듬게임보다는 쌉니다만 오래 하기는 힘들죠...
사실 더 큰 문제는 점점 대전격투게임 찾기가 어렵다는 거죠...철권이나 근근히 할 수 있는...
DJHAYR  
그건 확실히 좀 그렇죠. 철권 외의 게임들은 거의 기를 쓰지 못하고 있으니.......게다가 요즘 타이토나 관련 게임들은 네시카 크로스 라이브 문제로 국내에선 가동하기 힘들어 보이더군요.
Mr.A  
건 슈팅을 좋아하지만, 신작이 한국에 안 나와요. 젠장.

아케이드가 비주류라고 해도, 그 안에도 비주류가 있는 법이죠(…).
주지스  
저는 집안 컴퓨터가 웹서핑하기도 후달리는 컴퓨터라서 저사양게임과 아케이드에 눈을 돌렸죠.
Nullify  
8월말되니깐 갑자기 스케줄이 확비어서 오락실을 자주 들렀던 기억이 나네요. --그럼 안되잖아--

전 태고의 달인하러 다닙니다. 이참에 비매니나 입문해볼까 (팝픈 좋아해요 팝픈).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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