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투리는 아니지만, 군대 시절에 '지역점호'라는 게 있었죠.

paro1923 4 1667

가끔 재미로 하던 건데, 각자 자기 출신지를 번호 대신 부르는 겁니다.

수도권 사람들은 '뺀', 충청도는 '멍', 전라도는 '깽', 경상도는 '보리', 강원도는 '감자', 제주도는 '귤' 하는 식으로.

그 시절엔 지역드립 개념도 없던 시절이라 다들 그냥 낄낄거리며 했더랬는데, 참 세상 시류 흘러가는 게 묘하네요. 물론 지역드립 옹호하는 건 절대 아니고요.

페이스북에 공유 트위터에 공유 구글플러스에 공유 카카오스토리에 공유 네이버밴드에 공유 신고

Author

Lv.5 paro1923  3
5,135 (38.2%)

有口無言.

4 Comments
지나가던  
강원도랑 제주도는 이해가 가는데 나머지는 어떤 이유에서 저렇게 붙인건가요?
박정달씨  
뺀질뺀질한 수도권, 멍X도, 전라도 깽깽이 같네요... 경상도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paro1923  
경상도는 '보리문디'요(...).
호노카씨  
으음.. 처음 들어봅니다.
제목
게시물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