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설) 밑에 얘기가 나와서 말인데 저희 생활관에도 사투리 쓰는 애 있죠.

무식한공병 1 1670

동기(부산), 후임1(부산), 후임2(진주), 후임3(진주), 화력협조관(진주)인데

동기녀석은 1인칭을 '내' (ex: 내한테 ~) , ~~아이가 등등 몇 개를  빼면은 거의 ...

부산 후임은 그 나마 억양이랑 일부 어미가 많이 살아있는애인데

이 녀석이 말하는 '이기야' 이거 하나 때문에 잠깐 이게 일베어인가 아닌가 이야기가 나오기도 했죠 ;; (심지어 이 녀석조차 긴가민가 ;;)

진주 녀석들은 부산 동기보다는 더 많이 씁니다만 제가 위키질에 깊게 빠졌을 시절 

진주 사투리 몇 개를  (ex: 부산: ~노? → 진주: ~네? , 씨사이) 라는 말을  화력관, 애들에게 사용해보니까 애들이 그걸 어찌 아냐고 신기해하더군요. (씨사이는 부산, 대구에서는 통하지 않는 진주 고유의 욕...)

광주광역시 애도 있는데... 역시 사투리가 많이 남은 경상도 권과는 달리 추임새인 '있냐' '~잉' 말고는 없네요.

오히려 위키질로만 익힌 제가 '눈까리를 똑딱지로 썰어불랑게~~'   '배고파서 쪼까 먹어봐야 쓰겄는디..'  로 흉내를 더 잘내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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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 Comments
지나가던  
젊은 세대들은 사투리가 그리 심하지 않더군요 티비같은 매체나학교교육의 영향이라고 봐야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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