민속학적 입장에서는 하나의 좋은 자료이긴 합니다. 제국주의 시절의 약소국이 자긍심을 갖기 위한 사상적 움직임을 볼 수 있기 때문이지요. 19세기말~20세기 초에 국권을 잃은 다른 국가들도 "자긍심"이라는 부분에 있어서는 비슷하거나 약간 다른 방향성을 지닐지라도 민족의 자긍심 고취를 꾀했는데, 역사를 통해 "우린 꿀리는 민족이 아니다"라는 계몽운동의 전파가 민간에 미친 영향을 보면 제법 재미있는 이야기가 많기 때문이지요.
물론 이런 운동 대부분이 그렇듯이 자세히 파면 팔수록 역사학적 가치는 이하생략.