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길에서 보면

hypnotica 10 1548
교복입은 여학생들이 화장을 지나치게 심하게 하고 다니는 것을 꽤 자주 보게 되더군요
학생들은 화장 하지마라는 그런 소리를 하려는게 아니라...
제가 느낀 문제는 그런 너무 심한 화장은 오히려 별로 예뻐 보이질 않는다는 것이었습니다
무슨 패왕별희 같은데 나오는 경극 분장도 아니고...
얼굴은 지나치게 허옇고 눈화장은 지나치게 진하고 입술은 지나치게 빨갛게 하고...
조금 과장하면 무슨 유령이나 귀신을 보는 것 같기도 하더군요
성인 여성들은 오히려 그정도까지 하는 사람은 적은 것 같던데...
제가 개인적으로 생각하기엔, 그냥 화장 안하거나 적당히 정도만 해줘도 다들 충분히 예쁠 것 같은데
대체 왜 그렇게까지 하고 다니는지 모르겠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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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0 Comments
paro1923  
어쩌면 한 때 유행일지도 모르죠. 물건너 여학생들도 한 때 막 진하게 화장하고 그러던 게 있었듯이...
hypnotica  
고갸루 스타일하고는 또 정 반대의 모습 같기도 해서리...물론 전 고갸루 스타일도 좋아하지 않습니다만
RILAHSF  
사실 그나이때에는 맨얼굴에 적당히 뾰루지나 주근께가 있는것도 나름 귀여운데 말이죠 (호라키 히카리 같은 느낌?)
hypnotica  
그렇죠 개인적으로 그냥 자연스러운 것이 좋다고 생각합니다
Vadam  
고등학교때 남녀 분반이었는데, 가끔 시험 보느라 반 바꿀때마다 화장품냄새가 말로 형언할 수가 없었죠...
hypnotica  
본문에 언급한 그런 상황에서 그냥 옆으로 지나가는 순간에도 확 맡아지더군요...
그렇게 한 공간에서 있다면 더 심하겠죠
KALA  
취향입니다. 존중해 드려야겠죠.
그들에겐 그게 예뻐보일뿐.
hypnotica  
예전에 봤던 어떤 방송에서 여고생들 사이에
컴퓨터용 싸인펜으로 눈썹을 그리는 것이 유행이라는 내용이 나온적이 있었습니다
지금도 그런지는 모르겠습니다만 취존 이전에 피부에 좋을리가 없을 것 같은데...
U12  
제가 사는 동네는 부산에서 학군이 좋다고 평가받는 동네라서 그런지는 몰라도 일반계 고등학교나 특성화 고등학교(구 실업계 고등학교) 학생들은 그런 학생들이 잘 안보이는데, 유난히도 특정 고등학교 여학생들이 가부키를 방불케 하는 진한 화장에 타이트한 미니스커트 치마 교복 차림이 두드러지더군요. 동네 어른들은 그 학교 학생들을 볼때마다 표정이 일그러지기도 하고.
그곳이 원래는 산업체 특별학급을 주력으로 운영하던 여자상업고등학교였다고 쳐도 1999년 쯔음에 여자상업고등학교에서 특수목적고등학교로 재개교 수준으로 전환을 했는데도 불구하고 16년이 지난 현재도 저런 상황인거 보면 학교 측에서 학생들을 관리할 의지가 없어 보이더군요.
히라리  
그런 사람들을 직접 곁에서 겪어온 입장에서 말하자면, 그냥 적당히 화장하는 법을 모르는 치들입니다 (...) 이것저것 아는 척하면서 서로의 화장에 대한 이론을 설파해도 종점은 결국 치덕치덕 발라대는 것뿐이라... 그 나이대에는 주변을 둘러봐도 그런 화장법만 쓰는 사람들뿐이라, 스스로 이건 아니다라고 생각하지 않는 한은 그렇게 하고 다닐 겁니다. 대학교쯤 올라오면 주변의 화장 풍습(?)이 변하면서 그러한 화장은 자연스레 도태되고 하니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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