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새 애들 무서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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  운동 갔다 오다 편의점에서 담배랑 커피를 좀 사서 나오는데 아랫집 사는 남매가 말싸움을 하고 있데요.

  보니까 오빠쪽은 되게 냉정하게 딱딱 짚어가면서 말로 몰아 붙이고 있고 동생쪽은 뭔 일인지 엄청 빡쳐서 열을 내고 있습디다.

  보다 보니 재미있어서 편의점 앞에 있는 의자에 앉아서 커피 마시면서 구경하고 있었죠.(...)

  잠깐 보고 있으니까 결국 동생쪽이 한계를 넘은 모양입디다.

  주머니에서 끈을 하나 꺼내서 머리를 질끈 묶더니 스탭을 밟으면서 오빠에게 체중을 실은 보디 블로를 날려버리고 가버리더군요.;;;

  깜짝 놀라서 가서는 괜찮냐고 물으니까 한두번도 아니라고...(...)

  아니 근데 그거 여중생이 쓸 기술은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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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Comments
Mr.A  
…맞은 오빠보다 때린 동생쪽이 더 걱정이 되는데요. 손 안 다쳤으려나? ~~아님 단련된 건가…!~~
현재진행형  
아니 이게 스탭을 봐도 어디서 뭘 좀 배운 애더라구요.;;;
Mr.A  
뭐, '체중을 실은'이란 표현을 봐도 알 수는 있지만… 손가락이란 게 맨손으로 뭐 때리고 하면 다치기 십상인지라(…).

~~흔한 돌주먹 여중생인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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