괜찮아보이는 단편소설 주제를 생각해 냈는데...

Loodiny 3 1620
뜬금없이 빌리 엘리어트와 오토X마호(여장 마법소녀물 라이트노벨)에 대한 생각을 하다가,
더 뜬금없이 굉장한 단편 소재가 생각났습니다.


'전국의 마법소녀들, 동맹 총파업 개시!'


...근데 조금 더 세계관 및 분위기를 굴려 보니,
써 봤자 여기에 올릴 수도 없는 주제라는 걸 깨달았습니다.

정치글이더라구요.(...)


그 외에도 어쩌다 보니 액셀 월드 설정을 오마주하는 과정에서 사이버펑크로 세계관이 변하고(마법소녀가 신경접합을 통해 마력을 제어하는 파워드 슈트를 운용할 수 있는 사람이라는 설정),
주연 마법소녀는 전자마약이 보편화된 세계에서 고풍스럽게 코카인 흡입하는 마약중독자에(...),
결과적으로 이렇게 된 이상 막 가자는 생각에 인터내셔널 제창 장면을 끼워넣자고 폭주하고(...)...


요약하자면,
마법소녀를 소재로 시작해서,
사이버펑크로 귀결.


...전 왜 언제나 이런 식일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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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Comments
주지스  
글이라는 건 존재하는 실물인데 님이 하는 생각은 실물이 아니니까요.
'언제나 이런 식으로 끝난다'라고 낙담하시기 보다는, 일단은 아무거나 써보는 게 중요해요.
오글거리더라도 그게 밑거름이 되겠죠.
책에봐라  
동맹 및 총파업! 뭔가 신선한데요 헤헿
Lester  
정치 부분만 빼면 좋을 것 같은데요? 주인공이 마법소녀한테 계약 맺고 설득하러 다니는 '선한(?)' 큐베면 어떻습니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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