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엄친아, 엄친딸 이야기가 자꾸 들리는데

planetarian 2 1620

저처럼 운이 징박휘 지휘크리터지듯이 롤러코스터 타며 산 사람도 적은거같단말이죠...

 

운빨내역들을 정리해보면

1. 아버님이 원래 대기업 지방 공장출신인데 어쩌다보니 서울 본사발령나더니 해외파견가서 10년 가까이 해외생활함

2. 그러다보니 재외국민전형으로 대학교 갔는데 웃긴건 인서울 다 떨어지고 대전에 모 지방공대로....

3. 졸업하고 이제 군대를 가야지했는데 어쩌다보니 병역특례를 하게됨. 근데 내가 간 다음해에 학부병특이 없어진다...?

4. 병특 끝나고 여기저기 기업들에 원서를 씀. 중견기업이나 대기업 자회사들은 하나도 빼놓지않고 다 떨어지는데 공공기관, 공기업, 정출연은 면접 오라더니 면접본곳은 다 붙...네?

5. 그래서 어쩌다보니 남들이 신의 직장이라고 부르는곳에 다니게됬...다?

 

음음... 뭐 근무지가 대전이라는거 말곤 행복합니다. 업무가 전산 & 자산관리라는 애매모호한 퓨전이긴하지만....

페이스북에 공유 트위터에 공유 구글플러스에 공유 카카오스토리에 공유 네이버밴드에 공유 신고

Author

Lv.1 planetarian  2
120 (12%)

등록된 서명이 없습니다.

2 Comments
양양  
타이밍이 다 있지요...
선배들중에 94~96사이 학번은 대학 입학뒤에 IMF가 터지고, IMF를 피하기위해 군대에 지원하려고 했는데 군대입대가 무슨 대학입결보다 더 빡빡하고... 군대를 다녀오고 나니 갑자기 세상이 바뀌면서 교육개혁안에 따른 상황 때문에 학과가 상당 부분 사라지는 등 별별 일들을 바로 직방으로 겪는걸 보니... 태어나는 것도 타이밍이 아닌가 싶었던 적이 있었습니다.
오지콘라이츄  
축하드ㄹ......
제목
게시물이 없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