정신차려보니 여름방학입니다.

黑魄 3 1443

1. 요사이 학교공부가 영 안 풀린데다가 관심까지 완전히 꺼져버려서, 졸업후에 뭘 할까에 대한 갈 곳 없는 고민까지 합쳐져서 이래저래 공황상태입니다. 신경쓰는 사람이 저밖에 없어서 더 싱숭생숭하네요. 

 

2. 책을 산더미같이 샀습니다만 (흥미 위주로) 아무래도 재미없는 부분에서는 안 넘어가다 보니 왜 샀나 하는 느낌도 들고, 다 읽더라도 생각 안 나서 다시 읽어야 하는 것도 몇 있는데 벌써부터 벽이 느껴지네요.  

 

3. 요사이 머리속으로 생각해둔 설정같은 걸 정리하고 있는데, 무슨 일이 일어나는지 요약하자면 "정리의 끝은 파기"입니다. 진짜 머리속으로 굴리기만 하는 게 제일 편한 건 맞는데 피드백을 안 받으니 그만큼 알맹이같은 게 전혀 없어요. 

 

4. 마지막 글쓴 날짜가 5월초로 되어있네요. 어쩌다 여기를 잊었는지는 모르겠지만 의외로 변한 게 없는 것 같아 많이 안심이 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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653 (65.3%)

응?

3 Comments
노숙까마귀  
오랜만입니다.
미식가라이츄  
정신 차려보면 어느새 개학(개강)일겁니다.
黑魄  
그건 적어도 두달은 기다려야 하거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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