친구가 군생활할때 본거라는데...

현재진행형 4 1960
  

  옆소대의 신병 하나가 밥먹으면서 몰래 고기 반찬이나 우유를 빼 돌리더랍니다.(...)

  그래서 몰래 따라가 봤더니 막사 뒤 후미진데 새끼 고양이를 한마리 짱박아 놓고 기르고 있더라고.;;;

  그 신병의 선임들이 걔를 불러다 앉혀 놓고 물었더니 '부대에서 동물 키우면 혼날까봐 몰래 길렀습니다.' 라고 반쯤 울먹이면서 말을 했는데...

  선임들이 더 좋아하면서 창고에 집까지 만들어주고 애지중지 하면서 길렀다더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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4 Comments
paro1923  
하긴, 동물 싫어하는 고참이라면 혼냈을지도 모르니... (어떤 성향의 고참이나 간부가 걸릴지도 알 수가 없는 게 군생활이라...)
현재진행형  
근데 한소리 듣고 까이긴 했답니다.

"이런 귀여운놈을 발견 했으면 바로 보고를 해야지 혼자 데리고 노냐 지밖에 모르는놈아! 아이고 야옹아~." 하는 분위기였다고...(...)
Novelistar  
엌(초성 연발)
블랙홀군  
엌크크크크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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