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심심해서 롤러코스터 타이쿤을 해봤습니다.

FiendEmpire 2 1562

롤코타 1편은 옛날에 많이 해봐서 3편을 했는데, 주로 샌드박스 모드 위주로 하다가 시나리오도 해보고 있습니다.

그런데 시나리오 중 VIP를 만족시켜야 하는 미션이 나왔습니다. 여기 마지막 미션이 VIP에게 흥분도 7 이상의 롤러코스터를 탑승시키는 거였는데, 타라는 롤러코스터는 안 타고 초반에 지어놓은 ´로터´라는 만만한 어트랙션만 좋아라 타더군요.


롤러코스터가 멀어서 그런가 싶어서 입구 바로 근처에 직접 커스텀 디자인으로 빡센 코스터 하나 만들었는데, 이 망할 년이 또 로터만 타려고 하길래 로터 운영 중단을 하니까 집에 가겠다고 난리를 쳤습니다. 제가 지은 코스터 앞에 내려주었는데도 로터만 타겠다고 징징대더군요.

하도 빡쳐서 VIP 이름을 ´깐깐한 귀족부인´에서 ´개년´으로 바꿔버렸는데, 그 직후에 갑자기 제가 지은 코스터에 탑승하여 미션 달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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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Lester  
~~속지마 개년이야~~
전 2편으로 놀이기구는 뒷전이고 그냥 먹자골목만 진득하니 만들어 놨던 게 기억나네요.
트레이너로 '공원 내 모든 관객 배고픔/목마름'으로 했더니 길거리에 쓰레기가 가득하지 않나,
'공원 내 모든 관객 분노함'으로 했더니 세기말 파크 완성(...)
FiendEmpire  
타이쿤 게임은 그런 식으로 막장 시추에이션 만들며 노는 재미도 있죠. 다만 너무 자주 하면 약발이 안 먹히니 가끔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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