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Mr.A 2 1627
1. 그걸 봤습니다. 그 차요. 미츠비시 랜서 이타샤(…). 

등교 버스에서 자다가, 아 슬슬 일어나야지 하고 정신챙기면서 창 밖을 쳐다보는데 보이더라고요.

며칠 전에 타 사이트에서 사진으로 봤는데, 며칠만에 실물을 보다니 거 재미있는 우연이네요.

2. 전 강의를 들으면서 껌을 자주 씹습니다. 커피를 마셔도 졸까봐서… 뭐 그렇다고 제가 그리 공부를 열심히하는 건 아니고(…).

그래서 강의를 들을 땐 껌을 책상에 올려놓고 강의를 듣는데… 교수님이 그걸 보고 그러시더군요.

'허허허 금연 힘들지? 많이 피웠나봐? 그렇게 많이 씹는 거 보니까.'

거의 다 씹은 거 한 통, 새거 한 통을 올려두고 강의를 듣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그냥 하하하 웃으면서 저 담배 입에 대본 적도 없다고 하니까 머쓱하게 웃으십디다.

은단껌이 뭐가 어때서! 뭐, 왜, 뭐.

3. 어머니가 목감기에 단단히 걸리셨는데, 집에 약이 하나도 없어서(…) 약국에 가서 약을 샀습니다.

제가 들고다니는 약들도 떨어진 게 몇 개 있어서 이거저거 샀더니 약사가 그러더군요. 약대생이여? 약 잘 아네?

…자기가 쓰는 약 성분 외우는 게 그리 이상한가(…). 전문의약품도 아닌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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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Nullify  
2. 언제부터 은단=금연이란 인상이 박혔는지 기억이 안 납니다. 뭐 우리 아부지 금연하실 때도 항상 책상서랍에 있는 걸 봐서 모르는 건 아닌데 이거 참...

애초에 은단 그 특유의 느낌 때문에 금연 진정제(?)뿐만 아니라 여러가지로 쓸 데가 많다고 보는데 말이죠.

--다 씹은 거 한 통이라는 부분에서 강의 내내 한 통을 다 씹고 뱉으신 줄 안 건 안비밀.--

2.5. 껌씹는 게 의외로 도움이 되죠. 어릴 때 스펀지에서 봤는데 지하철에서 밤늦게 운행하는 아저씨들이 졸음방지용으로 씹는다더군요. 입 안 마르는 거 방지용이기도 하고...그런데 집중력엔 별 도움 안 됩니다.

3. XX 잘 알면 XX대생...사실 대학원생 레벨이면 이거저거 다 알아야지 자기가 자주 접하는 거 한두개만 알지는 않죠.
Mr.A  
2. 은단껌 말고도 박하-민트 뭐 이런 시원쌉쌀한 먹거리는 금연, 입냄새랑 결부되는 일이 잦은 것 같아요.

아, 강의 한 타임 하면 한 통 다 씹습니다. 한번에 두 개씩 꺼내서 씹거든요(…).

집중력보단 졸음방지 쪽이라(…).

3. 일반적으론 성분명을 얘길 안 하나보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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