인기가 없는 건 온전히 그 사람만의 책임일까요?

책에봐라 11 1663
...물론 7:3 내지는 8:2 정도의 비율로 그 사람의 책임이 제일 클 겁니다.
(그 이름도 무시무시한) 자기 관리가 안 되는 거겠죠.

근데... 전부 그 사람 탓이라고는 생각 안 해요.
그럼요. 아니에요.
물론 어찌할 수 없는 외부 요인만 물고 늘어지는 것도 꼴사나운 일이지만요.

...이제는 세상이 불공평하다는 걸 조금은 깨칠 때도 됐는데...
전 아직 멀었습니다.
멀고도 멀었습니다.

그렇..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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11 Comments
박정달씨  
흠 뭐라고 할까... 요즘 힘드신 것 같긴 합니다만...
그렇다고 분석을 포기하고 '원래 이래'하는건 그 어떤 부분에도 도움이 되지 않습니다.
뭐 편하기는 하죠. 세상탓으로 돌리고, 자신이 원래 그런사람이니, 운명이 어쩌니 팔자니 어쩌니... 얼마나 편합니까. 더이상 생각할 필요가 없는데.

근데 사실 진지하게 고찰하면, 대체 '인기가 있다는 것은 무엇인가'부터 시작해서, '인기는 어떻게 얻는가', '인기의 반대인 비호감은 어떻게 발생하는가'라는 방법론에서 부터, '대체 왜 살면서 인기같은게 필요한가?'라는 철학적 질문까지 모두 가능합니다.

그래서 말이죠 저같은 경우는 마지막 질문을 골라서 답을 찾아버렸단 말이죠. "내가 연예인이 아닌 이상 인기같은건 하등 얻을 필요가 없고, 그저 주변인들 신뢰정도나 얻으면 장땡이니 자기관리따위는 떄려치우고 먹고싶은 치킨이나 사다먹자."라는 결론말이죠. 그랬더니 한결 마음이 편해졌습니다. 치킨값을 벌기위해 무언갈 해야 된다는 것만 빼구요.
책에봐라  
장문의 댓글을 달아 주신 점은 감사한데요,

一. 분석을 포기한 적 없습니다. 고민 중에 나온 중간 소감문 정도로 보아 주시기 바랍니다.

一. '원래 이렇다', '세상 탓이다'라고도 하지 않았습니다. 서두에 '7:3 내지는 8:2 정도로 개인의 책임이 제일 크다'라고 전제를 분명히 해 두었습니다. 뭐 남은 3, 남은 2에 대해 한탄하는 건 맞지만요.

一. 운명, 팔자 이야기는 꺼내지도 않았습니다. 그런 이야기와 비슷하게 느껴졌다면 유감입니다.

一. 편해지자는, 생각하지 말자는 뜻에서 쓴 글 역시 아닙니다.

一. 진지한 고찰은 저 역시 해 보았고, 하는 중이며, 앞으로도 할 겁니다. 각종 방법론, 철학적 질문... 다 해 보았고 또 할 예정입니다.

一. 마지막 결론에 대해서는 일정 부분 공감합니다.
박정달씨  
말씀하신바가 맞고 제가 곡해한게 맞기를 바랍니다.
Nullify  
헌데 분석이 아무런 결론에도 도달하지 못한다면 안 하느니만 못하다는 말은 어느 정도 맞습니다. 분석을 하고 말고 보다는 방향성이 중요하겠죠.
책에봐라  
동의합니다. 결론을 제대로 찾기 위한 방향성 모색을 위해 고민중입니다.
전위대  
이런 글은 보기 괴롭습니다.
책에봐라  
미안합니다.
hypnotica  
무슨 의도의 글인지 모르겠군요
책에봐라  
맥락이 묘연해서 상당히 불친절한 글이네요. 미안해요.
타이커습니다  
정신과 상담을 받아보시는게...
책에봐라  
우선 학교 상담센터부터 가 볼 생각입니다. 감사합니다.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