교수라고 하기도 싫은 인간과 그 후배의 만행은 참 끝이 없었죠...

블랙홀군 13 1312
...그 후배는 이제 저에게 존칭 들으려면 다음 생에나 가능할겁니다. 일단 이번 생에는 글러먹었죠... 
그리고, 저는 저 두 사람은 물론 실험실 언니까지도, 용서할 생각 절대 없습니다. 네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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여기에 있는 건 진짜 빙산의 일각이고, 엄마니까 그나마 여기서 끝난겁니다. (근데 아빠가 알면 실험실 뒤집어지는건 불보듯 뻔한 일)

일단 교수는... 

1. 냅두면 알아서 다 하고 결과 보고할거 정리해서 보고하고 스케줄 다 짜서 알아서 하는 스타일인데(...) 꼭 옆에서 방해한다거나. 특히 퇴근하기 전에 급한 일 있어서 빨리 가야되는데 결과 놓고 한시간 설교할때... 아 진짜 이건 말을 끊을 수도 없고 

 1.1. 그래놓고 금요일 밤에 불금인데 왜 여기 있냐고 염장지르는 게 자랑. 내가 누구때문에 이러고 있는데 솔직히 알면서 일부러 놀리는 거 아니냐


2. 일이나 실험을 할 때 중간에 누가 끊는 걸 굉장히 싫어하는데 중간에 임의로 실험 끊고 10~20분씩 얘기하기. 심지어 주제는 지자랑 or 이번에 새로 들어온 종자 자랑 or 식물체 자랑 or 실험하고 관련 없는 지시 or 진짜 쓸데없는 얘기 결론은 그냥 실험하고 하등 상관없는거 


3. 지시 애매하게 해 놓고 나중에 자기가 원하는대로 안 했다고 난리치기. 

 3.1. 그래놓고 결과 망하면 실험한 사람 잘못이죠. 아, 물론 잘 되면 지 덕이래요. 


4. 개인적인 스케줄 개무시. 진짜 스케줄때문에 도망가야 하는 사태가...... 


5. 자기 프로토콜 외에 다른 건 전부 이단취급. 


6. 대놓고 자기 연줄 있는 인간들 챙기기. 제가 실험실 나올 때도 쌍방과실인 걸 지 후배 편만 들어준다던가... 심지어는 실험 결과가 나온 이유에 대해서 똑같은 이유를 저, 그리고 박사가 해명했는데 박사가 말할때는 아무 말도 없다가 제가 말하니까 갈구데요. 

그리고 그 박사한테 뭔가 잘못을 하면 사과할때까지 10초 간격으로 좇아다니면서 갈굽니다. 회사로 치면 신입사원이 선배한테 잘못했는데 부장님이 10초간격으로 사과하라고 닦달하는 꼴. 그리고 이때 박사는 뭐 하고 있었냐면(요즈은 이름으로 지칭하니까 패스) 무슨 학회간다고 내려가서 실험실에 없었습니다

 6.1. 그 박사는 사실 P모대 대학원에서 쫓겨나서 졸업을 못 할 뻔 했는데, 교수님이 자기 랩으로 오라고 해서 졸업한겁니다. 그걸 까발려주시면서 이뻐하는거 아니라고 오리발을 내미셨죠 그러니까 원래대로라면 대학원에서 쫓겨났을 시 그동안 했던 건 완전히 리셋되고 재입학(...)을 해야 했던 거죠, 저처럼. 


7. 식물도 밤에 잡니다. 근데 사람도 그렇지만 잘 때 밖에서 빛 들어오면 잠을 잘 못 자거든요. 그래서 온실 소등시간에는 온실을 안 가는 게 맞는거고, 온실이 겁나 깜깜해서 문자 그대로 아무것도 안 보여서 가도 뭘 할 수도 없어요. 소등시간이 11시~9시인데 밤 11시 넘어서 무리하게 온실로 보냅니다. 이해를 못 하시는 분을 위해 설명하자면 여러분이 자고 있는데 볼일 있다고 쳐들어와서 방에 불 키고 발소리 다 내는거랑 똑같습니다. 

 7.1. 무리한 시간(밤 10시 이후)에 다른 랩실 쳐들어가서 기기 쓴다고 불 켜져 있다는 이유로 실험실에 아무도 없는데 문 쾅쾅 두들기기. (심지어 밤 11시에)

 7.2. 다른 실험실 가서 지켜야 할 수칙 개무시하기. 이거 실제로 있었던 일인데, 친구네 실험실이 EtBr을 잘 안 다루는데 다른 실험실에서 기기를 쓰러 올 때가 있어서 EtBr 있는 물건을 두는 데가 따로 있거든요. (그게 변이원임) 그거 개무시하고 DNA 전기영동한 젤 통째로 기기 위에 올려놓데요. 

진짜 그 실험실에 있던 형 표정에서 교수라서 뭐라고 못 하는거 눈에 보였습니다. 


8. 제사나 장례식같은 거 못 가게 합니다. 자기도 그랬다고 남도 못 하게 하는 건 무슨 심보인지 참... 그리고 솔직히 제가 친구 결혼식 가봤자 세명? 그정도밖에 안 가거든요. (친구가 없음) 

 8.1. 외할머니 돌아가신 후 첫 제삿날, 같이 실험하는 사람의 양해를 구하고 실험에 지장 안 가게 다 했는데도 "니가 거길 왜 가냐?"고 하더이다. 


9. 한달에 한 번 그 분 오시는 날(네 생리요) 안그래도 죽겠는데 늦게까지 사람 잡아둘 때... 이게요 몸살났는데 일하라고 강요한다고 생각해보세요... 끔찍해요... 

 9.5. 실험실 있을 때 제일 많이 얻었던 병 중 하나가 스트레스성 위염이고, 그 다음이 생리통(원래 별로 없었는데 겁나 심해짐), 그 다음이 손톱의 갈라짐(이건 지금도 그래요) 등 영양 불균형... 그리고 많이 먹는데 살빠지는거...... 


10. 카톡하고 있는데 뒤에서 봅니다. 이 본다는 게 무슨 의미냐, 그냥 단순히 어 톡하는구나...가 아니라 내용 다 읽어봅니다. ...이거 사생활 침해 아닌가요? 


11. 내 꺼 하기도 바빠 죽게 만들어놓고 전혀 상관없는 엉뚱한 논문 줄 때... 


12. 실험의 문어발화. 한 사람이 4~5개의 실험을 떠안아야 합니다. 심지어는 자기가 뭘로 졸업할 지도 모르는 경지에 이르렀죠. 그럼 논문은 많이 나오냐고요? 아뇨. 최소한의 조건이 갖춰지면 논문을 내고 후속타를 내든가 해야 하는데 그것도 아니고 프로젝트를 정리하는 것도 아니라서 실험은 죽어라 하는데 논문이 안 나옵니다. 

 12.1. 한 사람이 네다섯개의 일을 하면서 진척이 있어야 하기 때문에 기본적으로 집이 학교 근처면 자정 전에 퇴근하는 건 포기해야 합니다. 


13. 영상처리 관련된건데, 이게 컴퓨터가 씨 크기를 재 주는 게 있고(개수도 세줌) 손으로 재는 게 있거든요. 컴퓨터로 하는 걸 배우라고 해서 매틀랩 기껏 배워놨는데(잘 써먹고 있죠 그 계산기) 이제와서 하는 말이 "야, 수동이 더 편하네. 뭐하러 그거 쓰냐? " 진짜 속으로 욕했습니다. 와 진짜... 


14. 건망증이 정말 심합니다. 저도 덜렁거리는 성격이지만 정말 인간이 저렇게까지 까먹을 수 있나 싶어요. 자기가 무언가를 지시한 사실, 그리고 지시한 세부사항을 다 까먹고 물어봐요. 아니 댁이 지시한걸 댁이 기억 못 하면 누가 기억해... 

 14.5. 실험실 종특으로 자기가 한 말 까먹고 잡아떼기는 필수입니다. 녹음기 필수. 


15. 교수님이 한 우물만 너무 팠는지 신경생물학적 지식이 전무합니다. 아니, 다른 분야에 전혀 관심도 없고 지식도 없고... 정신질환 자체를 아예 부정하시는 분이죠. 

 15.1. 저는 실험실 나갈 때 니가 무슨 우울증이냐는 소리 들었습니다. ...참고로 아직도 병원 다니는 중. 

 15.2. 자기 제자도 한 우물만 파기를 원합니다. 요즘은 좀 두루두루 공부해야 하는데. 


16. 자기 의견이 논파당하면 버럭하기. 

 16.1. 그리고 자기 인맥 자랑질하면서 협박하기. 아무래도 교수가 된 것도 이것때문이 아닐까 싶습니다. 

 16.2. 친한 사람이 과 안에는 한 명도 없어서, 전공 교수님들하고 같이 못 어울리십니다. 그냥 왕따예요 왕따. 


17. 쫓아내놓고 자기 이미지 커버 시도하기. 쫓아낸 다음날 전화해서 쓰잘데기 없는 소리 하길래 수신차단 걸었습니다. 지금요? 백날 컨택해봐라 연락되나. 

 17.1. 이 얘기를 들은 엄마는 와나 잠깐만 그 때 번호를 바꿀 걸 그랬다고 하셨더랬죠. 수신차단 해서 망정이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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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리고 박사 및 언니(라고 부르기도 싫은 인간)


1. 역시 자기가 한 말 씹어먹고 잡아떼는데는 일등 공신입니다. 

 1.1. 그 박사같은 경우 자기는 선배님 편이라고 대놓고 말해놓고 그거 까먹고 저보고 잘못 들은거라고 오히려 화냈습니다. 근데 제가 그 박사보다 기억력이 훨씬 더 좋은게 자랑. 그러면서 그거 아니라고 얘기했던 토픽이 '친구네 실험실 박사들 혼낸다고 했던 것'인데 이것도 원래 안 됩니다. 

예를 들어볼게요. 삼성에서 신입사원이 못한거 LG 부장님이 혼냅니까? 걔는 교수님하고나 직속 후배지 친구네 박사님하고는 직속 선후배가 아니라 그냥 아는 박사예요. 


2. 사람 이중인격자라고 매도하기. 

 2.1. 그리고 사람 이상한 애 만들기는 덤. 


3. '무조건 니가 나쁜거다' 주입하기. 

 3.1. 둘이 무슨 무한교수교 교주인 줄 알았습니다. 아니, 이쯤되면 광신도죠... 그 찬양좀 그만 해주면 안되겠냐... 


4. 끊임없이 이어지는 지자랑+서울사람 및 젊은이들 디스. 뭐래더라, 서울 사람들이 쓰는 물은 자기네들이 쓰고 버린 X물 쓰는거래요. 그 인간 고향이 동강 근처입니다. 

더 웃긴게 거기서 그 인간 빼고 다 서울이 고향인데다 걔도 지금 서울 살아요. (지역은 말할 수 없지만 이름만 대면 다들 압니다)

 4.1. 이 얘기를 들은 엄마 왈 : 지X하네. 근데 걔는 왜 서울 산대? 

 4.2. 이 얘기를 들은 친구 왈 : 개념을 어디 안드로메다에 버리고 왔대냐? 

 4.3. 아는 사람 중에 국회의원이 있습니다. ...그 친구라는 사람은 발언이 참 개념찬데. 

 4.4. 가끔 지 자랑 하려고 뜬금없이 정당의 역사를 설명할 때가 있습니다. 물론 같이 있는 사람들은 저게 뭔 소리냐는 표정. ...그런거 아랑곳않고 다 얘기해요. 


5. 내가 편애해도 너는 편애하지마~ 워우워어~ ...진짜로요. 

자기는 남자 후배들만 좋아한대요. 이성이니까 편애한다고 해놓고 나보고는 이성이니까 편애하는 거 하지 말랍니다. ...뭐 어쩌라고? 

 5.1. 자매품 : 내가 스킨십해도 너는 하지마 워우워어~ ... 이것도 실화입니다. 

자기는 정전기 뺀다고 내 옆구리 만져놓고 나보고는 자기 만지지 말래요. 성추행이라고. ...그런 논리라면 내가 너 먼저 신고한다. 


6. 남의 트라우마 알면서 건드리기. 딱 트롤러다 


7. 자기 기준으로 다른 사람 재기. ...여러분, 눈금이 1mm단위인 자로 세포 재보셨어요? 안 달아지죠? 그런겁니다. 눈금이 1mm 단위인 자로 세포랑 박테리아 재 놓고 이야 둘 다 비슷비슷하네, 이러는거요(아마 제 기억으로는 박씨가 더 작을듯). 저보고 너는 친구도 없다고, 자기는 친구를 위해 장기도 기증해 줄 수 있다고 하는데... 그거 MHC I이랑 II 맞아야 하는 건데요. 그리고 솔직히 91년생하고 11년 전에 태어난 사람하고 기준이 같은 게 더 이상한 거 아닌가요. 

 7.1. 이 얘기를 들은 엄마 왈 : (마시던 음료수를 뿜었다) 야 진짜 그 (삐-)는... 

 7.2. 이 얘기를 들은 친구 왈 : 야, 그런 사람들이 막상 그런 상황 닥치면 못 한다. 

 7.3. 이 얘기를 들은 또 다른 친구 왈 : 그 학교에 면역학 수업 있지 않나...? 여러분 이래서 한 우물만 파면 망해요 


8. 자기 유리할 때는 들어오고 자기 불리할 때는 빠지기. 대표적인 예가 뭐만 하면 다른 실험실 쳐들어가서 나 무슨무슨 교수님 밑에 있는 박사요, 하다가 불리한 일 터지면 '나 세종대생 아님' 이러고 날라버리는 겁니다(특히 힘들어서 털어놓을라 치면 그래요). 안전교육 빠질때도 그래요. 

 8.1. 교수님 수업 청강하러 오다가 발표 시킬 것 같으면 날라버립니다. 


9. 하등 상관없는 주제랑 연관시켜서 남들 연애사 캐고 다니기. 

 9.1. 신경 하는 친구(랩 커플이예요) 말로는, 남친이랑 둘이 학식에서 점심 먹고 있는데 박사가 빤히 쳐다보더래요. 

 9.2. 자기 말로는 K모대(저기 어디 대전에 있는뎁니다)에서는 반으로 어쩌고 어쩌고 그래서 단과대학생의 일상이 궁금하네 뭐하네... ...그게 연애사랑 무슨 상관관계가 있나요? 

 9.3. 이 얘기를 들은 엄마 왈 : 걔 장가가긴 글렀다. 엄마?

 9.4. 이 얘기를 들은 친구 왈 : 야, 근데 그 학교는 커플도 없냐? 없나보지 

 9.5. 이 얘기를 들은 친구 왈 : (그 친구네 실험실 식구들 연애사 다 물어보고 다녔다는 얘기를 듣고) ...그게 무슨 단과대학생의 일상이야, 그냥 가십거리 캐고 다니는거구만. 


10. 곁과 속이 다릅니다. 말로는 수직적인거 싫어하네 뭐하네 그러지만 수직적인 관계 엄청나게 좋아합니다. 엄청. 

 10.1. 깍듯이 안 대하면 실험 가르쳐주면서도 트롤링을 하죠. 참고로 실험은 처음 배우는 게 습관이 되고 여든까지 가기 때문에 보통 여든이면 실험실에 안 있잖아 처음 가르칠 때 잘 가르쳐놔야 합니다. 안그러면 실험 망해요. 

 10.2. 꼬장질이 엄청 심합니다. 자기는 청소할 때 누가 안 도와주면 안 하는 주제에 다른 사람이 청소하는 주가 되면 첫날부터 빨리 하라고 닦달하고, 다른 사람이 청소하고 있을 때는 자리에 처박혀서 도와주지도 않고, 그렇다고 실험을 하는 것도 아닙니다. 그냥 웹서핑 해요. 쓰레기봉지가 엄청 무거운데(대략 쌀 20kg정도 됩니다) 그걸 여자 혼자 옮긴다고 생각해보세요. 끌고 가려면...... 어우. 

 10.3. 말만 그럴듯하게 하지 실제로 뭐 하는 건 별로 없습니다. 꼬장과 나이와 계급빨이지. 


엄마가 이 인간을 한마디로 평가했습니다. 

"야, 걔 말로만 의리떄문에 못 간다고 하는거지 사실은 다른 실험실에서 안 불러줘서 못 가는거다. 너같으면 부르겠냐? 아뇨"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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Author

8,759 (78.7%)

<덜렁거리는 성격. Lv.1에 서울의 어느 키우미집에서 부화했다. 먹는 것을 즐김. >

13 Comments
타이커습니다  
뭐 저딴 인간들이 다...
타이커습니다  
딴건 몰라도 정신질환 자체를 부정하는건 진짜 할말이 없군요... 그나저나 서울사람들 말투가 조금 오글거린다고 까는 사람은 있어도~~사실 저도 그럽니다~~ 자기가 버린 물먹는다고 하는 저 인간은 뭔 인간인지 원...
블랙홀군  
저보고 말투 일본인같다고도 깠는데요 뭘.
타이커습니다  
사실 경상도쪽말투가 그나마 일본쪽과 비슷한 편이지요...(악센트땜에 딱히 그렇다는 느낌은 안들지만)
블랙홀군  
아... 저 지읒 발음이 약간 영어 Z랑 비슷해서요..
전위대  
"저 인간은 해로운 인간이다."
블랙홀군  
(끄덕)
전위대  
선총통 장공을 몰아내고 붉은 중국을 통치하시며 갓핑거로 수천만 인명을 증발시키고 7천년 중국 문물을 무로 되돌리신 신묘한 재주를 보여주신 마오 황상께옵서 일찍이 해로운 짐승을 상대하는 여러 신묘한 방법을 제시한 바가 있거니와, 저 해로운 생물에게 적용해보는 것도 좋을 듯합니다.
노루토끼  
줄서기, 권위에 호소, 집단 광기... 악당 집단이 오히려 이성적이겠군요.
블랙홀군  
걔네들이 지구 정복한다고는 하지만 지구인한테 저러지는 않잖아요.
YANA  
읽다가 빡쳐서 스크롤 내렸습니다. 흐어어...
블랙홀군  
쓰는 저는 오죽 빡쳤겠습니까... 괜찮아지려다가 엄마한테 저딴 식으로 했다는 얘기 듣고 다시 열받았습니다.

저 인간이나 후배나, 온통 거짓말과 허세뿐인 인간이예요.
카멜  
이런저런 이야기를 들어보면, 학문계는 너무 교수가 뭐라하지 절대권력? 이거에요. 그건 다른나라도 다 그렇지만요.
사실 학문적인 권위에 있어서 교수를 인정하지 않을수는 없지만, 그래도 저러면 안되죠.
인간이 공부가 다가 아니라는걸 보여주는게 아닌가 싶습니다.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