역대 최고의 KOF 브금

아무리 들어봐도 KOF시리즈를 관통하는 브금이라면 역시 esaka 인것 같습니다. 특히 96의 esaka는 한때 제 벨소리였을 정도로 브금 완성도가 높다고 생각됩니다. 솔직히 kof 96은 여러모로 신규시스템(낙법, 구르기, 장풍계의 변화, 낮은 점프)의 시발점이 되었기 때문에 고평가 받을 만한 부분이 많을지도 모르나... 뭔가 만들다 만 듯한 밸런스는 물론이고 특히 클락과 랄프의 "으리야~"는 말도 안되는 거리에서 잡았기에 혈압이 올라가는 경우가 한두번이 아니었습니다.
그런 상황에서 남는건 브금이었는데... 상당히 많은 브금이 퀄리티가 괜찮았지요. 뭐랄까... 재미는 없었지만 음악은 좋았던 시드같은 느낌입니다. 특히 esaka?는 그 와중에서도 최고라고 평하고 싶군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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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 양양  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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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 Comments
박정달씨  
역대 kof 브금만 따졌을때 탑인게 96과 99죠. 재미있게도 둘다 말씀하신대로 신규시스템을 적극도입하고 만들다 만 밸런스문제가 있습니다.
개인적으로 96에서 하나 고르라면 Fairy(뽕여사 테마)를 고르고 싶습니다.
양양  
치즈루의 테마도 꼽히는 곡이지요. 96과 99의 BGM들은 어찌보면 캡콤에서 스파2와 스파제로의 브금과 거의 동일한 위치에 있는 곡이 아닐까 합니다. 이후에 나온 그 어떤 KOF 차기작들도 이 두 작품의 브금을 "명확하게 뛰어넘는다"는 고사하고 "96, 99에 비견할만하다"고 평할만큼 브금퀄리티가 뛰어난 시리즈는 없었다고 개인적으로 평가하고 싶습니다.
hypnotica  
96에서 개인적으론 폭풍우의 색소폰2를 좋아합니다
양양  
비서들을 좋아하셨군요. 압니다.
특히 비서들의 관능적인 승리포즈까지 겹쳐지면 싱크로율이 높았지요.
Lester  
옛날에는 아케이드가 아니라 게임보이 버전(?)으로 접해서 그런지 OST의 힘을 느끼지 못했는데, 나중에 찾아서 들어보니까 과연 명곡이라고 생각하게 됐습니다. 참고로 저는 시장님의 테마를 좋아합니다.
양양  
게임보이 버전은 열투일텐데... 그건 기기의 한계때문에 브금퀄리티가 확실히 낮긴 했지요.
Chainmail  
미디 트럼펫 소리가 정겹네요
양양  
과거 기판이 갖고 있는 하드웨어적인 한계 때문이지요. 어떤 시각에서 보면 이 때의 음원 레트로 풍을 띄는 마지막 경계이기도 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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