어제 회식 갔다왔습니다 +알파

국내산라이츄 8 1560
그럼 20000

......일 리가 없잖슈...
또 함정에 밟힌건가

1.
안녕하세요
부페 작살내고 왔습니다
세접시 먹었는데 셋다 꽉꽉 채워먹은게 자랑

레알

뭐요?
초밥으로 한접시 다 채워서 먹고 음식으로 탑을 쌓았음
초밥타워 빰

2.
'ㅁ' 대리님이랑 퇴근할 때 방향이 같아서 같이 가거든요
어제 가면서 자기는 두접시면 배가 부르대...
그래서 내가 그 접시를 봤어요

우리 인간적으로...
접시는 좀 다 채워줘요......
뽕은 뽑아야지......

그러면서 나보고 세접시에 배부르냐고 하는데
제 초밥 타워 못 보셨나요...
그리고 그 초밥 타워가 거의 1분만에 다 사라진게 자랑
무슨 청소기여 시방
초밥청소기
디저트도 꽉채운게 함정
배도 같이 채워서 문제지

3.
이사님이 좀 늦게 오셨는데...
마케팅 팀이 오늘 뭐지 아무튼 뭐 한다고
회식하고 오셨숴......

그게 단데요?

4.
밥먹다가 뜬금없이 포켓몬 얘기가 나왔는데...
과장님이 미끄메라를 지렁이래요......

하 우리 연쇄심쿵마를......

그리고 이어진 난 나의 뱃살을 사랑해!!!까지...
라이츄의 상징은 뱃살이예요!!! 난 나의 뱃살을 사랑해!!!
화장실에서 조물조물거리면 핵꿀잼
아니 그런거 하지마


5.
(2에 이어서)
음료를 가지러 갔다가 바에서 대리님을 만났어요

대리님 : 저 오늘 이거 먹으려고 점심 안 먹었어요.
저 : 헐 그럼 뭐 하셨어요?
대리님 : 산책이요. 그러고 오늘 세 접시 먹었어요.
저 : 우와... 대리님 배 나왔어요.
대리님 : 어, 그러네... ㅎㅎ

근데 나도 배나왔음

6.
오늘도 부페 갔는데요......
네접시 가까이 먹었나......
메인만 그렇고 서브로 두접시씩 들고 온 거 다 계산하면 한 여섯접시??
그 중에서 디저트만 두접시......

푸드파이터냐
아뇨


7.
흐으으으으으음
저도 이게 뭔지 긴가민가한데요

대리님만 보면 부끄러워요
근데 볼부비부비 하고싶어요 마비걸려
그리고 옆에서 가만히 보고 있으면 좋아요
손등 만질만질하고싶어요
단거 땡길때 아무 말이나 해줬으면 좋겠어요
목소리가 캬라멜시럽 맛이 나요

8.
며칠 전에 제가 퇴근을 하다가 라이츄(...)가 달린 버스카드를 사무실에 두고왔으요
내가 나를 두고 오는 전대미문의 사태
왓더......

그래서 도로 갔다왔으요..
근데 그날 비도 오고 해서 난 먼저 가신 줄 알았지...
'ㅁ' 라이츄 데리고 나오는데 그 추운데 밖에서 저를 기다리시더라고요..

아이고 추울텐데...
근데 왜 기다린건지는 모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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8,759 (78.7%)

<덜렁거리는 성격. Lv.1에 서울의 어느 키우미집에서 부화했다. 먹는 것을 즐김. >

8 Comments
마시멜로군  
6. 보통 그정도 먹지 않나요-
7. 사랑입니다.
국내산라이츄  
6. ~~다들 경악하던데요~~
paro1923  
1, 2 : 그 나이엔 쇠도 씹어삼킬 때인데 그 정도야... (내가 너무 구시대적인가...)
Tlii  
이십대 중반이면 이젠 그 대사를 말해지는 것보다 말할 나이라서...새내기들 부러워요..
paro1923  
그런데 서른 넘긴 입장에선 또 이십대들 정도면 다 잘 먹는 걸로 보이죠. 서른 넘기면 진짜 오장육부가 후퇴하는 느낌이 확 듭니다. 이십대 초반과 중후반을 비교하는 것보다 더 차이가 나요.
양양  
이건 공감을 안 할 수가 없군요(...).
타이커습니다  
4.미끄메라가 지렁이라.... ~~어딜봐서?~~
7.~~숨겨왔던 나의~수줍은 맘을 모두~~~
국내산라이츄  
4. 우리 메라는 지렁이가 아니거등여??? 초슈퍼울트라말랑이연쇄심쿵마거등여???
7. ~~아냐 그 브금은 아닌것같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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