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런저런 입담화(부제:죽을 병이...아니었다고?)
쟈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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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4.07.04 16:09
1.저희 집 강아지 배에 단단하게 자리잡은 종양같은것...그건 엑스레이 검사결과 종양이 아니라 그저 젖이 단단하게 뭉친것이므로 걱정하지 말라 라는 최종진단이 나왔습니다
으아아...야이...너 이자식 그렇게 걱정을 시키더니 으아아아아아아아아아~
뭐 일단은 인간 나이로 치면 80살 정도된 고령 강아지지만 그래도 맛난거 줄까 한마디에 다시 우다다를 시전하는 녀석을 보니 당분간은 안심해도 괜찮을거 같은...데....야잌 너 이렇게 날 걱정시키는 이유가 뭐얔 ;ㅁ;
2. 저번주엔 꽤나 기묘한 외출을 하였습니다.
잘 알고 지내시는 분께서 오덕 언어로 치면 오토코노코 일반적인 단어로는 크로스 드레서입니다.
근데 저번 주말엔 자신의 의상센스와 외모가 여성스러운지 시험해보고 싶다고 제게 데이트 같이 하루 동안 같이 다녀달라는 부탁을 하셔서 일단 친분을 봐서 들어는 드렸고 하루종일 놀이공원과 영화관 그리고 여러 놀곳을 전전했습니다.
뭐랄까...의상센스와 외모 자체는 자신의 SNS를 통해서 많이 자랑하듯이 사진을 자신있게 업로드 하시고 게다가 꽤나 많은 팔로워 요청을 받으시는 분인 수준이라 크로스 드레서인것이 들통나는 일은 없었습니다(혹은 알고도 모른척했거나....진실은 저 너머에)
뭐 제가 아무것도 느낀점이 없다면 그런것도 아니었습니다 애초에 크로스 드레서건 뭐건 특별하게 취급할 일은 아니다 이들도 취향 자체가 틀릴뿐 무엇에 즐거워하고 어떤것에 불쾌해 하고 맛있는걸 먹으면 똑같이 좋아하고....
애초에 선을 그을 필요는 없는데 고작 그 CD라는 속성 하나때문에 선이 그어져서 그 선 밖으로 내쫓겨야 하는것인가 말이죠.
이래저래 다니면서 저만 심장이 쫄아드는 그런 하루였지만 생각해볼수 있는 건 꽤 많았던 그날이었습니다.
근데 진짜 크로스 드레서라는거 빼고 보면 진짜 외모가 출중하신 분이긴 하셨더군요....
3.야간 일 할때는 정말 피할수 없는게 졸음이죠.
그 졸음을 이기기 위해서 일할때 음악을 듣고 있습니다.
그 음악을 듣는 플랫폼은 유튜브인데....
가장 열받는건 엄한 타이밍에 네트워크 오류가 발견되었습니다 다시 시작하시려면 터치하세요 라는 메세지입니다.
음악 잘 듣고 다음 트랙으로 넘어가는데 갑자기 저런 오류 생기면 진짜 열받아서 폰을 내던지고 싶을 정도입니다.
대체 왜....LTE잖아!! 게다가 전파가 안통하는 지역도 아니고!! 뭐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