시간 정말 빠르네요

넬리카란 0 1610

흔히들 시간은 쏜살같다더니, 반신반의하고 있었는데 요즘엔 정말 그게 진리였구나- 싶어요.

눈을 감으면 초등학교 때 방학보충수업 등등 학원다니고 친구들이랑 웃으면서 놀던 기억이 엊그제 같은데,

벌써 여기까지 와버렸네요.

놀랍다기 보다는 허탈한 느낌이 듭니다, 그냥 뭐라고 해야 하나- 표현할 방법을 모르겠다는게 더 정확...할거에요.  

손가락 사이로 다 줄줄 새어나가서 흔적조차 남지 않았다니, 별로 손이 커지지도 않았는데(...)

그러고보니 오랜만에 <모모>가 읽고 싶어집니다. 초등학교 때 사서 고 3(!)때까지 생각날 때 마다 읽고 또 읽었던 동화인데도

잘보이는 책장에 꽂아두고서 몇년간 손도 안대봤다니 참 미묘해요.

집으로 날아간 꼬마 모모는 그 후에 어떻게 되었을까요? 


새벽이라 그런가 이상하게 감성적(?)이 된 것 같습니다. 나도 참 이 시간에 뭐하는 건지, 빨리 자야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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게으름뱅이가 세상을 구한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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