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임을 가졌습니다.

간만에 옛 친구(축구친구)와 모임을 갖게 되어서 이제야 집에 들어가는 길이네요.

술은 마시지 않았지만 워낙에 즐거운 사람들끼리의 모임이라서 그냥 재미있네요. 축구보면서 서로 팀 까는 맛도 나구요.
(사실 이 모임에서 술을 안 마시는 이유는 술에 취해서 도를 넘은 상대팀 디스가 나올 수도 있기 때문이죠.)

간만에 k리그팬들끼리 모이면 그건 그것대로 재미있습니다. 지난 리그 챔피언 전북을 응원하는 사람부터 2부리그 팀을 응원하는 안쓰러운 사람까지 각양각색입니다.

이런 모임이라서 내일 일찍 출근해야 함에도 다들 모이게 되었네요. 언제 또 다시 모임을 가질지는 모르겠지만 말이죠.
어쨌거나 모임이 모임이다보니 아챔방송보며 가졌기 때문에 리뷰 쓸 내용이야 많지만서도.... 이번주 매치의 결과가 좀 씁쓸해서 좀 마음의 준비를 하고 써야하니 좀 늦을꺼 같기도 합니다.
4룡전설이 일룡삼사전설이 될판이니.... 여러모로 기분은 좋으면서도 찝집한 그런 하룹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