내일 가족 모임이 있습니다.

블랙홀군 2 1573

근데 좀 씁쓸하네요... 


이모가 지금 암 말기십니다. 

원래는 갑상선암이어서 갑상선만 절제했는데 이 웬스같은 암세포가 이곳저곳 여행을 다니면서 퍼져버렸죠... 

수술도 불가능한 상태였고, 의사선생님 말로는 오래 버티지는 못 하실 것 같다고 하셨어요. 

다음달에 항암치료 받는다고 입원하시는데, 그 전에 같이 모여서 식사나 한 번 하쟤요. 


......(라이츄는 말없이 울고 있다)

이모... 손주 태어나는거 보고 가셔야하는데...... 

외할머니때도 블레이범 자대배치 받고 휴가 나올때까지만 기다려달라고 하셨지만... 

할머니꼐서는 끝내 기다리지 못 하고 멀리 가셨습니다...... (마지막으로 갔을 때는 신부전때문에 온 몸이 부어있는 상태였습니다)


저기 저 일단 눈물좀 닦고 올게요 노트북에 눈물 들어가면 안돼는데...... (훌쩍)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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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덜렁거리는 성격. Lv.1에 서울의 어느 키우미집에서 부화했다. 먹는 것을 즐김. >

2 Comments
hypnotica  
저런...많이 슬프시겠네요...
닷컴  
아이구... 힘내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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