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 경계하는 군인들의 주적은 부칸이 아니라 낚시꾼입니다.
휘람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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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9.01 00:11
해안에 있다보면 철조망 훼손하고 작전지역 들어가서 낚시하는 사람이 참 많습니다.
경찰은 협조 하나도 안 해주고. 방송으로 통제하면 귓등으로 듣고.
직접 가서 불법이라고, 군사지역이니 나가라고하면 대가리에 피도 안 마른 - 이란 말을 듣죠.
경찰이랑 간신히 협조해서 벌금 때린적도 있는데 그 사람 다음날 그대로 오더군요.
그래서 CCTV영상 추출해서 죄목, 철책 훼손 장면, 벌금 액수 판넬로 붙여 놓으니 한달은 조용했었죠...
아, 진짜 경찰들이 좀만 도와주면 되는데 지구대에 연락하면 짜증냅니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