앞으로 바지주머니는 쓰지 말아야겠습니다.

바나패스(뭔지 모르는 분들은 그냥 간단히 반다이남코에서 발매하는 게임카드라고 생각하시면 됩니다)를 도난당하였습니다. 이게 어찌 된 일이냐면

게임을 하기 위해 바나패스를 꺼내서 사용->주머니에 넣음->그런데 제대로 안들어갔는지 흘림(이 시점에서 저는 게임 하느라 몰랐죠)->한판 하는 사이에 감쪽같이 스틸

이럴 수밖에 없는게 저는 태고의 덜인 게임기 앞에서 한 발자국도 움직이지 않았는데 기계 주변에 없고 제 주머니, 그리고 제 주변 어디에도 없다는 건 명백히 훔쳐갔단 증거거든요.

아아, 정말........저번에 지갑도 버스에서 바지 주머니에 넣었다 흘린게 감쪽같이 사라진 건데 정말이지 이 무서운 세상......

앞으론 번거로워도 무조건 가방을 써야겠습니다. 으으, 이런......으으......