해안 경계하는 군인들의 주적은 부칸이 아니라 낚시꾼입니다.

휘람 2 1669
해안에 있다보면 철조망 훼손하고 작전지역 들어가서 낚시하는 사람이 참 많습니다.

경찰은 협조 하나도 안 해주고. 방송으로 통제하면 귓등으로 듣고.
직접 가서 불법이라고, 군사지역이니 나가라고하면 대가리에 피도 안 마른 - 이란 말을 듣죠.

경찰이랑 간신히 협조해서 벌금 때린적도 있는데 그 사람 다음날 그대로 오더군요.
그래서 CCTV영상 추출해서 죄목, 철책 훼손 장면, 벌금 액수 판넬로 붙여 놓으니 한달은 조용했었죠...

아, 진짜 경찰들이 좀만 도와주면 되는데 지구대에 연락하면 짜증냅니다 (....)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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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paro1923  
그런 분들이 군인들 통제 생까는 걸 보고 있자면 징병제의 뜻하지 않은 부작용이 아닌가 하는 생각이 들 때도 있습니다. 새파란 후배들이라고 생각하고 "우리 군생활 땐 안 이랬다느니" 하는 식으로...
Tlii  
징병제뿐 아니라 한국사회의 우리가 남이가! 정신도 문제인 것 같아요.
민간 직장에서도 중간에 퇴사한 이젠 남남인 후배를 마주치고선 계속 서열놀음을 유지하려는 행태라든지...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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