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야구NTX] 영감님, 우린 당신이 부끄럽습니다!

paro1923 2 1765

순Fe 시절에 팀 말아먹는 걸 보다못한 엘지 팬들이 저런 내용의 현수막을 들고 왔었다죠...

지금 김 영감님(이젠 '옹'자 붙이기도 싫습니다) 보는 제 마음이 저렇습니다.

이기고 지는 건 병가지상사라지만, 문제는 어떻게 이기고 어떻게 지느냐인데 지금 영감님 야구는 원칙이고 뭐고 없습니다.

쓰는 놈만 쓰고, 잘하는 애들은 갈아먹고, 그러다 다들 분석당하고 퍼져도 다른 애들 써 볼 생각은 하지도 않고 어쩌다 써도 금방 도로 눌러앉히고...

그렇다면 작전이라도 잘 짜면 모를까, 요즘은 다들 보다 보면 바로 작전이 빤히 보일 정도로 원패턴만 고집하는데 뭐 바꿔볼 생각도 않고...

야구 외적으로도 온갖 막말에다 약진행 징계 풀리자마자 쓰는 등 온갖 구설수를 도맡아 일으키고...

이러다 코감독 재평가까지 나올 것 같습니다. 하아아...


* 아, 마지막의 코감독 재평가는 드립입니다. 전 그 양반이 김성한하고 같이 폭염경보 뜬 날 낮에 선수들 오래달리기 시키고 바로 경기 내보낸 것 잊지 않고 있습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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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5 paro1923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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有口無言.

2 Comments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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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런데 솔직히 지금 한화의 뎁스를 생각 하면 누가 와도 뭐...(...)

  그리고 김성근 감독 야구는 원례 저런 식이었어요.

  쌍방울때건 SK때건 바뀐건 그다지 없죠.

  말 바꾸는거에 막말 해 대는거야 어제오늘 일도 아니고.(...)

  원례 김성근 감독의 야구라는게 선수를 극한까지 짜내고 시즌 끝나고 회복 시키고 하는 식이었는데 이게 성적이 올라가니 묻힌겁니다.

  하루이틀 일도 아니에요.

  애초에 김성근 감독 시절 LG 트윈스는 한겨울에 얼음깨고 물에 들어가는 팀이었고, SK 와이번스는 전지 훈련 가서 식사시간도 제대로 안줘가며 굴려대는 팀이었는데 저 두 팀과 비교하기도 민망할 정도로 선수층이 얇은 한화에서 이런 일이 벌어질거라는 예상은 솔직히 할수 있죠.

  좀 의외라면 그래도 뎁스를 어느정도 늘려가며 굴리는 스타일인데 육성쪽에서 보일만한 성과가 잘 안나온다 정도?

  솔직히 감독 백날 바꾼다고 될 일도 아니고 한화 그룹에서 그룹 차원의 투자를 지속적으로 해 줘 가면서 서서히 개선할 문젭니다.

  감독 바꿔 성적 오른다면 삼성이 정신이 나간것도 아니고 STC니 경산 볼파크니 돈 발라 가며 투자를 할 이유가 없죠.(...)

  솔직히 지금 1, 2, 3위팀의 공통점은 뎁스가 두껍거나 선수 육성에 큰 무게를 두고 있다는겁니다.

  이건 뭐 감독이 바뀐다고 될 일도 아니고 감독의 윗선에서부터 지원이 이뤄져야 해결될 문제죠.
paro1923  
써 놓고 보니 좀 되는대로 내뱉긴 했습니다만, 그래도 발언 자체는 철회하고 싶지 않네요. 무엇보다 전 < 청계산 왕회장 : 영감님 > 책임 비율을 각각 51 : 49 정도로 보는지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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