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늘의 기행 - 월간순정 노자키군 교복을 입고 밖에 나가보았습니다.

Zeta+Sigma 3 1665
드디어 오늘, 월간순정 노자키군 (남자) 교복이 왔습니다. 산 곳은 헬***입니다.
제작기간을 넉넉하게 드린만큼 퀄리티가 아주 좋더군요. 원작에 충실합니다.
특히 블레이저인가 자켓 부분의 붉은 글자는 섬세한 자수로 처리를 하셨더군요. 날염으로도 한다는데, 그건 급할때 얘긴가봅니다.
 
옵션으로 주문한 흰색 셔츠는 이탈리아제 같았는데, 셔츠와 블레이저 안감은 매우 부드러워 입기 좋습니다.
윗주머니 하나는 장식이라 아무것도 넣을 수 없지만, 아랫주머니 두 개에는 실제로 물건을 넣을 수 있습니다.
빨간색 넥타이도 묶인 상태에서 같이 왔는데, 실제로 착용해보니 너무 늘어져서 제가 길이를 조절했습니다.
 
녹색 바지의 경우, 꺼끌하지만 기분나쁘게 꺼끌거리는건 전혀 아닙니다.
 
윗옷은 약간 넉넉했지만, 바지는 딱 맞았습니다. 거기에 범용 구두를 신고 아버지 벨트를 빌려매니 꽤나 근사한 복장이 되더군요.
 
실제로 밖에 나가봤지만 뭐 별 일 없었습니다. 간혹 몇 사람이 힐끗 쳐다보긴 했지만,
(아무래도 이 날씨에 정장 같기도하고 하복아닌 교복 같기도 한 옷을 입는 게 의아했나봅니다.) 
제가 입은 옷이 월간순정 노자키군에 나오는 그 옷이라 알아보는 사람은 아무도 없었습니다. 상의 글자가 꽤 잘 보였을텐데 말이지요.
 
입고싶을때라든가 공부할때라든가 앞으로도 가끔씩 입겠지만, 오늘처럼 풀셋으로 입고 나갈 일은 정말이지 없을듯합니다.
다음 기행은 가정교사 히트맨에 나오는 검은 정장을 입고 밖에 나가보기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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3 Comments
April_fool  
파라스 한 마리 안 딸려 있나효?
Zeta+Sigma  
없었습니다(...)
choi4624  
좋은 옷은 눈에 띄기 마련이죠. 코스튬 형태의 옷은 너무 눈에 띱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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