사투리는 아니지만, 군대 시절에 '지역점호'라는 게 있었죠.

paro1923 4 1677

가끔 재미로 하던 건데, 각자 자기 출신지를 번호 대신 부르는 겁니다.

수도권 사람들은 '뺀', 충청도는 '멍', 전라도는 '깽', 경상도는 '보리', 강원도는 '감자', 제주도는 '귤' 하는 식으로.

그 시절엔 지역드립 개념도 없던 시절이라 다들 그냥 낄낄거리며 했더랬는데, 참 세상 시류 흘러가는 게 묘하네요. 물론 지역드립 옹호하는 건 절대 아니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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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5 paro1923  3
5,135 (38.2%)

有口無言.

4 Comments
지나가던  
강원도랑 제주도는 이해가 가는데 나머지는 어떤 이유에서 저렇게 붙인건가요?
박정달씨  
뺀질뺀질한 수도권, 멍X도, 전라도 깽깽이 같네요... 경상도는 저도 모르겠습니다.
paro1923  
경상도는 '보리문디'요(...).
호노카씨  
으음.. 처음 들어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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