모니터를 샀습니다.

오래간만입니다. 중간고사 이후 많이 바빠서 전혀 들어오질 못하다가 조금 여유가생겨 와봤습니다.

엊그저께 미국 아마존에서 주문한 델 P2415Q 모니터가 도착했습니다. 기본적으로 24인치, 4K(3840x2160)해상도, IPS패널의 스펙을 가진 녀석입니다.

윈도우 유저였다면 눈알이 빠지거나 제가 모니터를 집어 던지거나 둘중의 하나가 반드시 일어났으리라고 생각되지만(...)

OS X은 최근 몇년간 강력한 고해상도 디스플레이 지원을 펼쳐 해상도전쟁(?)에서 나름 선도적인 위치에 있는지라 고해상도 디스플레이가 큰 메리트를 가지고 있습니다.

(자세한 사항은 HiDPI 같은 내용을 찾아보신다면 이해에 도움이 되시리라 생각합니다.)

게다가 모니터에 USB3.0 허브기능이 내장이라( 1:4 확장을 지원합니다) 모니터하나에 선을 몰빵시킬수 있다는것 또한 지름신이 강림한 이유였습니다.

포트는 DP in/out 1쌍(데이지 체인 지원), miniDP 1개, HDMI(MHL지원) 1개로 아주 넉넉한 구성입니다. miniDP로 데스크탑과, HDMI로 IPTV와 연결해두었습니다.

뭐... 지름신덕분에 당분간 하루에 한끼정도는 긴축재정을 펼쳐야겠지만 모니터가 아주 만족스러워 나름 괜찮은 트레이드오프였다고(?) 생각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