각종 창작물에서 나오는 클리셰 중 어떤 클리셰를 싫어하시나요.

아무거나안해요 7 2327
전 이 녀석도 사실은 좋은 녀석이었어 클리셰가 좀 짜증납니다.
작가 역량같은 건 구분하지 않고, 그냥 난 이 클리셰가 싫다- 하는 클리셰가 있다면 그걸 말하자는 겁니다.
PS. 클리셰 남발하는 것 말고 클리셰 자체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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7 Comments
Loodiny  
그닥 없네요.(...) 개인적으로 '클리셰는 존중받아야 한다. 그런 훌륭한 서사적 도구를 만들어낸 최초의 창작자들과,그 생각에 찬사를 보낸 수많은 독자들을 위해서라도.' 란 사상이라.
'클리셰 파괴를 위한 클리셰'도 좋아합니다.

굳이 있다면, 'XX에서 연애하기'. 연애까지는 좋아요,억지스러우니까 문제지.
그리고 로봇 만화 등에서 흔히 보이는 '방어력을 포기하고 기동력을 올리는' 기믹. 정확히 말하면 그런 기믹 자체를 싫어한다는 건 아닙니다. 어떻게든 최후의 돌격을 위해 항속거리를 확보하려고 장갑을 다 떼어낸다던가...하는 건 꽤 비장하다고 생각해요.
제가 싫어하는 건,장갑을 포기하는 걸 당연하게 생각하는 작중 개발자=창작자들의 마인드라고 할까요, 제로센에서 조금도 반성하지 않은 것 같습니다.

한 세계의 신이라면, 자신의 피조물들의 목숨을 그보다는 소중히 여겨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사람의 목숨은,설사 그게 잉크로 만들어진 것일지언정 '병력 하나'가 될 수 없다고요. 전개를 위해 어쩔 수 없이 죽인다 하더라도, 제로센보다는 나은 물건에 태우는 게 죽도록 운명지워진 영혼에게 바치는 경의가 될 수 있을 거라고 생각합니다.
Lester  
~~국내산 막장 드라마 전부 다~~
김고든  
나에게 이런건 니가 처음이야
휘람  
능력있는 놈의 사랑의 도피요.
사랑에 방해되는 장애물을 밀어버릴 힘이 있으면서도 연인 눈치 보다가 다 말아먹는 그런거 정말 싫더군요.
능력되면 선빵을 날려야지 왜 도망을 가는지.
작가양반  
연애물에서 (대체로 청순가련형) 여캐가 불치의 병으로 죽는 클리셰요. 그것도 무슨 희귀병이 아니라 백혈병 같은 흔히 알려진 병으로 말입니다. 괜히 블랙홀에서 보민이 안 죽고 네셰르에서 다시 나오는 게 아니에요. 제가 그런 클리셰를 얼마나 혐오하는데.
hypnotica  
'거짓말은 하지 않는다'
Dovahkiin  
저도 이 클리셰가 별로임다
제목