개인적으로 중동에 대한 감상

에이브 2 1648
 보통 디스토피아적인 근미래물을 보면 남북문제 (한국말고)의 해결을 북반구쪽이 아에 문짝을 걸어잠그는 묘사가 종종 보이는데. 중동 덕분에
(개인적으로는 판단하기에 기정사실인) 그런 해답이 유럽에게 현실적인 대안으로 다가올수 있다고 봅니다. 사실 이미 미국이 셰일가스를 따버린 현시점에서 중동의 전략적가치에 대해서 재평가가 취해질 것이고.. 무엇보다  이미 15년이 넘는 삽질덕분에 이미 유럽이나 미국 내 여론이 이 지역의 개입에 대한 큰 피로를 느끼는게 사실이고... 사실 이 이상 나빠질게 없다는 면에서 그렇죠.

 난민문제에서도 슬슬 한계를 보일수 있는 부분이.. 우리가 쉽게 생각하는 것과 달리 인종적.사회적 다양성은 좋고 나쁘고의 문제가 아니라 그 다양성이 얼마나 잘 통합되는지가 사실상 사회안정의 핵심이라는게 최근 유럽에서 나온 해답이라는게 시사하는게 많습니다.. 아마 곧 유럽 내부에서 대외정책과 관용정책이 통제되는 형태로 변화할거라고 생각합니다.




ex. 제가 이래서 차라리 핵을 머리에 베고 자던 시절을 선호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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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 Comments
사막  
이미 변화는 진행중이예요. 얼마전 덴마크 총선에서 극우당이 제 2당으로 떠오른 예도 있어요. 북유럽 전체가 극우당 손에 넘어가는건 시간 문제 정도로 보여요. 소선거구제를 시행하는 나라들도 불만과 잡음이 점차 커지고 있네요.

과거 아프가니스탄, 이라크 당시는 유럽의 경제가 회생중이어서 잡음이 덜했으며,
유고슬라비아 난민 시절은 인종이 같은 것이 큰 도움을 주었지만 현재 유럽의 경제상황을 보면 더 이상 시리아의 난민을 받을 여력이 없는건 분명해보여요.
에이브  
너무 비관적이실 필요는 없다고 봅니다. 이건 이민정책 이슈와 지금까지 북유럽의 경제및 분배정책이 아작나면서 그런 이슈에 대중들이 반응한 결과일 뿐이니까요. 다만 저는 그런 잡음이 단순히 특정 파벌의 프로퍼간다 때문이라곤 생각하지는 않습니다. 심지어 호경기에도 어느 수준을 넘으면 무리라고 봅니다.  대규모 이민정책은 얼마나 열것인가 보다는 얼만큼의 어느 정도 수준을 들여오고 어떻게 차단하고 들오온 인원을 어떻게 통합시킬것인가 까지 고려해야한다고 생각합니다. 더욱이 이슬람이 (분파는 많다지만) 서구민주주의 사회에서 통합되는 정도와 현재 리스크를 고려한다면 완전한 차단도 이해할수 있다고 봅니다. 지금도 두달에 한번꼴로 지중해에서 타이타닉한척 분량급 사람이 익사하는건 안타까운 사실이지만... 유럽에 무한정 짐을 지을수는 없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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