늦디 늦은 저스티스 리그 이야기

넬리카란 8 3282

1. 보기야 개봉 첫 주에 봤지만 뭉그적거리다가 이제야 쓰네요. 사실 DCFU가 DCFU했을뿐으로 결말은 나버렸지만 -_- 말이죠.

 

<원더 우먼>에서 욕심을 많이 줄이고 줄여서 단독 주인공의 서사를 나름 괜찮게 묘사해내더니

 

<저스티스 리그>에서는 <배트맨 대 슈퍼맨>의 실수를 다시 그대로 반복해버립니다.

 

캐릭터들은 많은데 러닝타임 타협은 해야되니까 영화가 터지기 일보직전... 아니 그냥 터졌어요.

 

개봉 전 부터 불안한 부분이었는데 그 부분이 아주 정확하게 영화의 명치를 때려버려서 영화가 호흡기행이 됐습니다.

 

어째 점점 더 이상해져가는 배트맨은 말할 것도 없고 슈퍼맨의 부활부터 리그 재합류까지의 시퀀스는 아주 그냥 수스쿼의 술집이네요!

 

사실 이렇게 욕은 많이 먹어도 저스티스 리그는 흥행은 했고, 다음 영화도 흥행할겁니다. 아마 다다음도요. 마치 5편까지 나온 그 영화처럼.

 

하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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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 넬리카란  3
308 (30.8%)

게으름뱅이가 세상을 구한다.

8 Comments
노숙까마귀  
…들리는 이야기만 들으면 퀄리티가 좋아보이지는 않지만 흥행은 했다는게 놀랍네요. 이것이 네임밸류인가.
넬리카란  
네임밸류 반, 희망 반인것 같아요.

역시 인간을 가장 절망시키는 데에는 약간의 희망이 더 치명적이었습니다(...)
Lester  
아예 시리즈를 처음부터 접하지 않은 게 다행이란 생각이 드네요. ~~그러니 모두 과거에 안주합시다.~~
넬리카란  
츄라이 츄라이

평은 안좋다 그래도 머리 비우고보면 시간 죽이기에는 나쁘지 않아요. IP값을 못해서 문제져.
떠돌이  
시리즈가 첫단추부터 틀린 시리즈.
넬리카란  
처음부터 다시 채우기엔 너무 멀리와버렸죠 이젠,

대체 후속작들은 계속 어쩌려는건지 원
시몬바즈  
늦게 댓글 달지만 제작비 대비 흥행 별로 못하는것 같더군요...
넬리카란  
T모 영화마냥 흥행은 하는것 같아요. 블록버스터 값은 그럭저럭 하거든요.

제작비 대비로 따지면 눈물만 ㅠ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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