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게 말이야 당나귀야...

같이 일하는 분 얘깁니다... 

저희가 실험실에 기기 하나밖에 없어서 바이오팀끼리(본인도 바이오팀)도 조율해서 쓰는데... 

이냥반도 몇 번 썼어요. 

문제는 내가 지금 실험할 게 겁나 밀렸는데... 

저번주 목요일에 쓰겠다고 해서 물어봤더니 카톡을 읽씹한 겁니다. 

...그때 그냥 실험 할 걸 그랬죠. 

그냥반이 읽씹해놓고 다음날 실험했거든. 

근데 나도 실험 다음날 하겠다고 미뤘거든. 

그래놓고 바빠서 카톡 읽씹했대요. 

...박사과정 바쁜 거 누가 모릅니까? 

중요한 질문 쳐 씹어놓고 뭐라고요?????? 

아이고 주여. 

솔직히 팀장님이랑 연고 없었으면 진짜 한소리 했어요. 진짜. 진지해서 궁서체 

그리고 내 친구도 박사과정인데 그냥반처럼은 안 합니다. 늦게라도 읽고 답변 줘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