도서관에 조선상고사가 들어왔었는데....

타이커습니다 4 1537
 역자 머릿말을 보니 전형적인 환빠글이군요. 왜 조선상고사를 번역하는 양반들은 왜 죄다 환빠인걸까요... 솔직하게 말해서 단재의 사상이나 환경, 의의는 분명하게 인정해야 겠다만 굳이 반박된 학설까지 무비판적으로 들여오는꼴을 보면 답답합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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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6 기스카르  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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언제나 웃으면서 집으로 기어들어오는 잉여!....크킹이랑 유로파 좋아하고 시공이랑 시계도 가끔씩 합니다.

4 Comments
paro1923  
'쥬신' 얘기를 비롯해 환빠가 좋아할만한 요소가 들어가 있고, 항일/민족주의적 요소도 환빠라던가 대륙병, 고대문명 부풀리기 좋아하는 종자들에게 요긴하니까요. (정작 환단고기의 원류가 친일부역자가 만든 내선일체용 위서란 얘기에는 거품물고 부정하지만...)
타이커습니다  
환단고기자체는 1980년쯤에 나오지 않았었나요?
paro1923  
말을 조금 잘못했군요. 이유립이 과거 '내선일체'에 가담햇던 친일부역자였고 그러한 사상이 은연중에 내포되었음(주종만 바뀐 채)을 얘기하려고 했는데...

* 앞으로는 역사 관련 쪽엔 그냥 댓글 달지 말아야 할 듯... 요즘 계속 틀린 말을 하게 되네요;;;
양양  
민속학적 입장에서는 하나의 좋은 자료이긴 합니다. 제국주의 시절의 약소국이 자긍심을 갖기 위한 사상적 움직임을 볼 수 있기 때문이지요. 19세기말~20세기 초에 국권을 잃은 다른 국가들도 "자긍심"이라는 부분에 있어서는 비슷하거나 약간 다른 방향성을 지닐지라도 민족의 자긍심 고취를 꾀했는데, 역사를 통해 "우린 꿀리는 민족이 아니다"라는 계몽운동의 전파가 민간에 미친 영향을 보면 제법 재미있는 이야기가 많기 때문이지요.
물론 이런 운동 대부분이 그렇듯이 자세히 파면 팔수록 역사학적 가치는 이하생략.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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