오리엔테이션 후기.

타이커습니다 3 1746
본래 7시 50분에 걸어가서 경상대도착을...노렸으나 어쩌다보니 5분 느리게 출발해서 버스탔습니다. 근데 기껏 빨리 갔더만 제가 들어간 학과는 아직 집결장소에 모이지도 않았더군요...할수 없이 기다리는데 옆에 사학과가 보이고... 뭐, 어쩔수 있겠습니까. 아버지만 아니었어도 거리면서 궁시렁 댔었지요... 대강 9시가 다되가니 슬슬 학과생들도 여기 집결하라고 하면서~~분명 8시 20분까지 오라고 했던거 같은데...~~ 슬슬 모이더군요. 그러고난뒤에 체육관으로가서 뭐 대강 환영식?같은걸 받았습니다. 앞에 전통춤같은걸 했던걸 빼면 고등학교 입학식이랑 다를바가 없어서 그냥 잤지만요...그게 끝나고 난뒤엔(정오쯤이더군요) 강의실에 모여서 선배님들 자기소개도 듣고 자기소개시간도 갖고...뭐 그랬습니다. 그러고나니깐 점심시간이더군요. 메뉴는 유부국에 돈가스, 마카로니에 프렌치 프라이정도였는데 마카로니가 너무 달았던걸 제외하면 입맛에 맞긴 했습니다.( 양이 좀 적었지만요...) 밥다먹고 교수님들 소개받은뒤엔 시간표랑 기타일정표등을 배부받았습니다. 그다음엔 뭐 학생증 관련으로 볼펜이나 엄청 굴렸네요.(뭐 학생증에 체크카드기능까지 딸려나온다니 좋았지만.) 그러고난다음엔 단체사진 한번찍고 신입생들이랑 학과생들 단체로 회식하러간건 기억이 나는군요...(다가진 않았다만.) 뭐, 소감을 말하자면 선배님들도 좋으신분들같고 괜찮은 느낌이네요. 전 어차피 1년동안 학점 채우고 전과할 생각이지만...~~그러면 또 아버지에게 왜 또 사학과가느냐고 까이겠지요.~~
P.S  신입생 오리엔테이션만큼 전도인들이 꼬이는 날이 없군요 이거...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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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6 기스카르  3
6,484 (32.3%)

언제나 웃으면서 집으로 기어들어오는 잉여!....크킹이랑 유로파 좋아하고 시공이랑 시계도 가끔씩 합니다.

3 Comments
양양  
전도인들이 꼬인다라... 아직도 그런게 있었군요.
타이커습니다  
심지어 통일도 안되어 있어서 세번이나 오더군요. 교문앞에서 한번 강당 앞에서 한번 강의실에서 한번...
양양  
...어째... 공교롭지만 아래 소개한 엘프사냥꾼이랑 똑같네요. 엘프사냥꾼들이 4명이 몰려다니는게 비효율적이라고 생각해서 "넷으로 나누면 더 많이 벗길 수 있지 않을까?"라는 생각으로 잠시 팀을 해산하니 엘프들 입장에선 한번만 벗겨진 옷이 네번이나 벗겨지는 상황이 발생하지요.
그러니까 타이커스님과 전도사의 관계는 엘프와 엘프사냥꾼(...)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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