일상 보고.
paro1923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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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9.03.20 04:30
1. 재계약...이라고 하면 거창하지만, 제가 지금 다니는 직장과의 계약이 이제 약 2달 정도 남았습니다. 동료분의 싸바싸바 덕에 긍정적으로 흘러가는가 했습니다만, 이번달에 본사에서 낙하산으로 내려온 새로운 임원이 말단까지 막 휘젓고 다녀서(다른 지점의 직원 하나가, 얼토당토 않은 이유로 권고사직 당했습니다) 다시 불투명해진 상태입니다. 하필 이 최악의 불경기에...
2. 지난번 건강에 유의하시라 한 글의 연장입니다만... 위장 기능이 눈에 띄게 나빠졌기 때문인지 요즘은 수시로 잘 체하는 것 같습니다. 문제는, 제가 여전히 식탐이 좀 있는지라... 현대 의학이 아니었다면 분명 전 이런 체증이나 소화불량 등으로 죽었을 것 같다는 생각이 듭니다.
3. 파인애플 청을 다시 담가보았습니다. 이번엔 문득 호기심에 자일리톨 800그램 1봉지를 사서 이걸 사용했습니다. (파인애플은 한 900그램에서 1킬로그램 사이?) 다른 블로그 후기 등에는 그냥 설탕이나 자일로스를 쓰라고 권했지만, 남 줄 게 아니니까... 이따금 가라앉아 굳은 자일리톨을 휘저어주니까 거진 다 녹더군요. 이젠 여름까지 방치해 뒀다가 개봉해볼까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