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1. 사놓기만 하고 잠시 묵혀두던 플포 프로를 본격적으로 돌리기 시작했습니다.
HDD를 SSD로 교체하고, OS를 재설치하고, 이전에 쓰던 플스에서 데이터를 옮기느라 좀 귀찮긴 했지만 어쨌든 끝내고 신나게 게임을 즐기고 있습니다.
뭐 4K/HDR 디스플레이가 있는 건 아니라서 그래픽같은 건 모르겠지만, SSD를 써서 로딩이 줄어든 건 체감이 되긴 하네요.
2. 이전에 쓰던 플스를 처분해야하는데, NTX의 모 님한테 넘길까 했는데 연락이 없으시네요. 흐음으으므.
3. 요새 디비전만 줄창 파는 중인데, 도저히 끝이 안 보이네요. 4월 말일부터 시작을 했는데 아직까지 이것만 붙들고 있습니다.
게임 자체는 뭐 그럭저럭 재미있고 괜찮은데, 컨텐츠(=트로피)가 많은 편이라서 다 하려니 힘듭니다.
특히 생존 모드가 겁나게 어렵네요. 로그라이크라고 할 수 있는 모드인데… 잘 나가다가 어이없게 죽어버려서 몇십분간의 플레이 과정을 날려먹는 일이 허다합니다.
그래도 요새는 좀 많이 익숙해져서 헌터도 자력으로 잡아내고 성공적으로 탈출하곤 합니다. 물론 정면승부는 아니고 짤짤이, 편법에 가까운 거긴 한데…
생존 말고도 지하, 최후의 전투같은 DLC 트로피도 해야하는데… 언제쯤 끝내고 다음 게임으로 넘어갈 수 있을까요.
4. 할 게임이 점점 쌓여만 갑니다. 디스크판도 DL판도…
PSN 라이브러리도 스팀 라이브러리 비슷하게 변하고 있는 거 같습니다. 음으음…
겜덕후가 아니라 게임 수집 덕후가 되어가는 건가…
5. 일해서 돈을 버니까, 사고싶은 거 맘대로 살 수 있어서 좋네요.
근데 버는 족족 이거저거 사모으느라 쓰다보니 돈이 잘 안 모이네요.
비-싼 고오오오급 PC를 하나 장만해서 개인용으로만 써보는 중기 계획을 세웠는데… 이대로는 시간이 좀 걸릴 거 같네요.
아껴 써야겠습니다. 흠.
저축은… 어, 음… 어… 에이.