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0. 비가 미친듯이 오네요.
딴에는 비가 와서 우산을 쓰고 나왔는데, 무릎 아래로 다 젖었습니다.
신발이 방수가 돼서 망정이지, 신발까지 젖었으면 정말 울고싶었을 듯.
1. PS4 프로를 사려고 기다리고 있… 는… 데…
단골 샵에 물건이 안 들어옵니다.
인터넷 쇼핑몰에는 두세개씩 풀리는 거, 단골 샵에서 사려고 존버하고 있는데 영 안 들어옵니다.
심지어 단골 샵 사장님이 문자로 '그냥 다른 데서 사세여' 하고 말씀하시기까지…
뭐 단골 샵 물건 팔아준다고 생각하고 존버 중인데… 언제나 들어올지.
2. 비타를 샀습니다. 다 죽어가는 물건을 이제야, 그것도 신품으로 사다니 호구가 따로 없죠. 하하하.
중고같은 선택지도 있었지만, 남들이 쓰던 건 좀 거시기해서 걍 몇 만원 더 쓴다고 생각하고 새거로 샀습니다.
모아두기만 했던 비타 게임들이나 좀 해봐야겠네요. 일단 디비전부터 트로피 100% 완료하고…
3. SSD를 샀습니다. 두 개를요.
…
아마존에서 괜찮은 딜이 떠서 하나 질렀는데(플포에 쓸 요량으로), 하루 있다가 보니 라쿠텐 쪽에서 더 좋은 물건이 더 싸게 나오는 겁니다. 그래서 이것도 냉큼 지르고 아마존 거를 취소하려고 했는데…
취소가 안 됩니다. 으아아아…!
결국 두 개 다 순조롭게 한국으로 날아오는 중입니다.
지금 이걸 어떻게 처리해야하나 고심 중입니다. 중고딩나라에서 호구 한 명 잡아서 처분해야할지, 아니면 집컴에 써야할지… 받아보고 뜯어서 벤치마크 결과 보고서 결정해야할지, 하여튼 머리가 복잡합니다.
하… 하루만 더 참을 걸 그랬어요.
4. 아마존에서 부츠를 샀는데, 며칠 전에 보니 트렉스타에서 비슷한 물건을 내놨습디다. 더 싼 가격에요.
…작년 ADEX에서는 분명 민수용 시장에 진출 안 한다고 했는데에에에에에에에…!
요 며칠 이런 일을 겪으니, 역시 존버가 답인가 싶기도 합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