백만년만의 근황
[전회의 줄거리]
종횡무진 바다를 가르며 전진하는 개복치 해적단의 앞에 악명높은 북해의 마녀, 메이드 해적단 사일런트 메이든이 나타난다. 사일런트 메이든의 선장 유페미아 마블리는 선장형 개복치에게 항복할 것과 가진 재보의 절반을 내놓을 것을 요구하지만 선장형 개복치는 단칼에 거절한다. 거래가 파기되자 유페미아는 개복치 해적단을 몰살시키려 하는데...
1. 컴퓨터가 돌연사했습니다.
어디서 처들어온건지 랜섬웨어가 하드 3개분의 자료를 붙잡고 돈을 달라길레 "NUTS!"라는 심정으로 쿨하게 포멧 돌렸습니다. 어차피 내용물은 잡동사니 들이라 딱히 아쉬울 것도 없고 그것들을 위해 내줄 돈도 없습니다. 다행히 돈을 요구하기위해 윈도 중요 폴더는 멀쩡하기에 덩달아 마인크래프트 세이브도 멀쩡하게 살아있더군요. 세이브를 살려주다니 하하 내 이번 한 번만 통크게 용서해주지 통큰 용서
2. 꿈에 그리던 게임기를 샀습니다.
한정판에 매물도 없어서 웃돈 좀 얹어줬는데 원래 손해보면서도 갖고싶은건 사는 주의라서 그냥저냥 패스.
전체가 노란색이라 굉장히 장난감다운 인상인데 그나마 버튼이 슈패미 스러운 빨강파랑노랑초록이라 포인트를 주고 있습니다.
특히 겉표면 커버에 그려진 스케치 화풍의 피카츄가 최고의 세일즈 포인트이자 챠밍 포인트.
3. 미쿠 10주년 생일 기념으로 뭔가 궁리해보는 중입니다.
갖고있는 피규어를 전부 모아다 찍고 그걸 그대로 그림으로 그려서 픽시브에 투고나 해볼까 싶네요.
지금으로서 갖고싶은건 유키미쿠 2015 버전과 2017 버전, 된다면 홋카이도 피규어 선물 vol.1의 유키미쿠도.