티스토리 블로그를 누가 탈취해 갔네요.
두번이나 해킹 시도가 있었는데 그래서 비번 바꿔주었는데도 기어이 어떤 놈이 해킹을 해 버렸더군요.
티스토리는 가입할 때 이메일과 비밀번호 등으로 간단하게 가입이 되어서인지 블로그를 해킹한 후 이메일을 바꿔서 블로그를 탈취해 갔네요.
기존의 글들은 모두 지우고 홈페이지 주소만 먹어서 개조시켜 버렸네요. 즉 소유권이 강제로 빼앗겼달까..
뭐 블로그 안 한지 꽤 됬고 해서 큰 미련은 없지만 기분이 엄청 더럽네요. 티스토리 오픈하자마자 베타테스트로 들어갔는데..
아마 원인은 비밀번호만 바꾸고 다음과 통합을 안 한 것도 있고 그래서 아이디로 쓰는 이메일만 바꾸면 바로 끝이죠. 또 블로그 주소가 혼모노들이 환장할 kobato라서 전부터 이거 팔아라 하거나 해킹시도 들어오는 등 집적거리는 것도 있겠죠. (정작 제가 블로그 만들 때는 그냥 작은 새라고 코바토로 지었는데 얼마 안 가서 클램프의 코바토와 나친적의 하세가와 코바토가 나왔고 둘 다 엄청 인기 끌어서 본의 아니게 레어한 닉과 주소가 되었어요.)
신고 했지만 어차피 다음카카오가 말 들어먹을 리도 없고, 전에 아이엠피터라고 정치 글로 인기 있던 파워블로그도 저런 해킹을 당했는데 다음카카오 대처는 개판이었기에 결국 포기하고 아예 새로 홈페이지를 파 버렸죠. 저런 일이 한두번이 아니에요.
그나마 다행이라면 데이터는 진작 백업했고, 블로그에는 이메일 비밀번호 말고 정보도 없으니.. 그리고 티스토리도 정이 떨어져 갔고요.
아무래도 워드프레스로 옮겨버릴까 봐요. 백업 파일은 워드프레스에 적용이 된다 하니..
그런데 홈페이지 만드는 건 15년 전 초딩때 나모 웹에디터를 방과후 학교 교육으로 받은 게 다라서.. 그리고 도메인도 사고 호스팅도 구하고 산더미같네요. 안 그래도 한가하지 않은데. 저래서 티스토리는 정이 떨어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