팀버튼 다니엘 엘프먼 필름 뮤직 콘서트 다녀왔습니다.
Sir.Cold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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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15.08.02 11:42
올림픽 체조 경기장에서 어제 31일과 1일 있었던 팀버튼 다니엘 엘프먼 필름 뮤직 콘서트를 다녀왔습니다.
영화 음악으로 한 데 모아서보니 팀버튼이 참 오랫동안 좋은 영화를 많이 만들어왔는게 다시 새삼스레 느껴지더군요.
비틀주스, 가위손, 프랑캔위니, 빅피쉬, 크리스마스의 악몽 등...
특히 콘서트의 백미는 뭐니뭐니해도 다니엘 엘프먼이 직접 부른 <크리스마스의 악몽> 중 Jacks lament였습니다.
직접 잭의 목소리를 들을 수 있었던 특별한 자리였고, 보너스로 부른 잭의 목소리로 부르는 우기부기송은 묘하더군요 하하.
92년 개봉 영화인데 20년이 넘었음에도 불구하고 다니엘 엘프먼의 목소리는 여전하더군요. 폐활량이 조금 문제였지만....
좋은 콘서트였던 것 같습니다. 올림픽 체조 경기장만 아니었으면 더 좋았을 것이라는 아쉬움이 남네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