간만에 올리는 이런저런 이야기.

호무라 8 1904

1. 계절학기가 끝나고 성적도 다 뜬 지금 저는 그냥 쉬는 중입니다. 지금까지 들은 학점 133, 학점 평균이 4.13인 것이 제 대학교 생활의 유일한 자랑거리라서 슬픕니다.

2. 메이플스토리 2를 하는데 게임패드를 사야하나 하는 생각이 드네요. 노트북 방향키가 작아서요. 액박패드를 살지 아니면 조이트론 같은데서 나온 적당히 싼 놈을 살지 생각중입니다.

3. 에이지 오브 앰파이어 2를 요즘 다시 해보고 있습니다. 이제 와서 생각해보니 그래픽이 상당히 정교하고 위화감이 없는 편이었어요. 특히 건물이.

4. 노량진 식당에 자주 가는데, 가서 사람들 볼때마다 내년부터 나도 거기서 있어야 하나 아니면 인강으로 고시 준비해야 하나 하는 고민이 드네요.

5. 시계를 하나 샀습니다. 고등학교 졸업때 받은 상품권과 이름을 말할 수 없는 K모씨가 준 상풍권 돈을 모아서 샀죠. 기왕 받은 돈 의미있는데 쓰자고 거의 4년째 망설이다가 이제야 의미있는 데 쓸 수 있겠어요. 이 시계는 아마 20대 내내 드레스 워치 역할을 해줄겁니다.

6. 폴란드 특별전에 갔다온 건 저의 폴란드 여행에 대한 욕구를 더욱 심화시켰습니다. 크라쿠프와 바르샤바, 베를린을 엮는 여행을 해보고 싶어지네요. 아니면 베를린 대신 모스크바도 좋고.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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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v.1 호무라  3
432 (43.2%)

운명은 분명 바꿀 수 있어.

8 Comments
Sir.Cold  
1. 저는 이번 학기에 거지같은 동아리 동기놈 덕분에 두 가지 과목의 팀프를 망쳤죠. 그래도 그것 외에는 선방했는데 다음 학기는 더 분발해야겠지요.
2. 요즘은 패드 동기가 되는 온라인 게임이 많아지는 듯 싶네요. 다양한 니즈에 반응하는 거겟죠. 클베하고 있는 트리오브 세이비어도 패드를 제공하더군요.
3. 그 당시 게임들의 어떤 로망이랄까 매력이 있죠.
4. welcome 노량진.
호무라  
노량진의 원룸을 찾아보는데 만만치는 않네요. 후우.
양양  
최근에 회사 때문에 가격이 싼 노량진으로 가볼까...라고 생각하던 시기가 저에게도 있었습니다만, 기대했던 것보다 비쌌기 때문에 조금 망설이고 있네요. 게다가 시간단축도 그닥이었기 때문에...
호무라  
그냥 적당한 데 구하고 인강 들을까 하는 생각도 들기 시작했어요.
Mr.A  
1. 성적 좋아서 나쁠 거 있나요.

3. 재미있었죠. 물론 전 RTS는 젬병이라 맨날 쳐발리기 일쑤였지만(아님 치트를 쓰던가).

5. 저도 시계를 하나 사긴 해야되는데 말이죠. 지샥 시곗줄 나간 거 다시 고쳐서 쓸까 싶기도 하고…
호무라  
저는 머드맨 g-9300이 탐나는데 그건 양복에 영 아니라서 그냥 적당한 메탈밴드 시계를 구했죠.
무식한공병  
메이플2는 전작의 일자 라인이 아닌 아예 전 방향으로 다 갈 수 있다는 것이 새롭게 보이더군요.
호무라  
오락실 조이스틱같은 게 있으면 좋겠더라고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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