잡-담.
Mr.A
2
1949
2015.04.04 00:06
1. 그걸 봤습니다. 그 차요. 미츠비시 랜서 이타샤(…).
등교 버스에서 자다가, 아 슬슬 일어나야지 하고 정신챙기면서 창 밖을 쳐다보는데 보이더라고요.
며칠 전에 타 사이트에서 사진으로 봤는데, 며칠만에 실물을 보다니 거 재미있는 우연이네요.
2. 전 강의를 들으면서 껌을 자주 씹습니다. 커피를 마셔도 졸까봐서… 뭐 그렇다고 제가 그리 공부를 열심히하는 건 아니고(…).
그래서 강의를 들을 땐 껌을 책상에 올려놓고 강의를 듣는데… 교수님이 그걸 보고 그러시더군요.
'허허허 금연 힘들지? 많이 피웠나봐? 그렇게 많이 씹는 거 보니까.'
거의 다 씹은 거 한 통, 새거 한 통을 올려두고 강의를 듣고 있었거든요(…). 그래서 그냥 하하하 웃으면서 저 담배 입에 대본 적도 없다고 하니까 머쓱하게 웃으십디다.
은단껌이 뭐가 어때서! 뭐, 왜, 뭐.
3. 어머니가 목감기에 단단히 걸리셨는데, 집에 약이 하나도 없어서(…) 약국에 가서 약을 샀습니다.
제가 들고다니는 약들도 떨어진 게 몇 개 있어서 이거저거 샀더니 약사가 그러더군요. 약대생이여? 약 잘 아네?
…자기가 쓰는 약 성분 외우는 게 그리 이상한가(…). 전문의약품도 아닌데.