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 젠장…
Mr.A
6
1748
2014.10.05 11:40
0. 죽을 것 같습니다. 내가 대체 뭔 배짱으로 새벽 두시까지 위키질을 한 거지…
1. 출근 버스에서 잠깐 눈이라도 붙일 생각이었는데…
기사 아저씨가 라디오를 아주 빵-빵하게 틀어놓더군요. 제가 신경이 예민해진 게 아니라, 정거장 안내보다 크게 들렸으니 진짜 크게 튼 거 맞습니다(…). 으즈쓰… 으즈쓰…!
그 왜… 내리는 문 위에 있는 불만 신고 엽서 한장 뽑아오려다 참았습니다. 결국 얕은 잠만 자다가 깨다 자다가 깨다 한 상태로 출근…
2. 게다가 입맛이 없어서 아침을 적게 먹어서인지 배도 무진장 고파오더군요.
그래서 편의점에 들러서 오늘의 일용할 양식을 사러 갔… 는… 데…
지갑이 없다!
어제 가계부 결산하면서 밖에 빼뒀다가 놓고 온 겁니다. 아이고야…
결국 티머니로 결제(…). 어제 미리 6만원 충전해놨기에 망정이지… 점심은 자동으로 편의점 고고씽이겠네요.
3. 게다가 지금은 밀려오는 피로를 이겨내며 과제를 하고 있습니다… 아아아으…
정신을 못 차리겠네요. 커피를 타 마시려고 설탕을 뜯었는데, 무의식적으로 이걸 쓰레기통에 부을 뻔(…).
오늘은 상태가 말이 아니군요. 아이고 두야…